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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연속 실적폭발, 애플 알파벳 이어 이번에는 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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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연속 실적폭발, 애플 알파벳 이어 이번에는 또 …

미국 뉴욕증시 주가지수 선물 시세,야후 갈무리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주가지수 선물 시세,야후 갈무리
미국 연준 FOMC의 강력 긴축 예고 속에 나스닥 기술주들이 의외의 호 실적을 잇달아 내면서 미국 뉴욕증시가 연일 오르고 있다.

2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나스닥과 다우 주가지수선물 시세가 이 시각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주가지수선물의 시세 상승은 정규장 뉴욕증시에서 상승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규장 뉴욕증시가 또 오를 경우 뉴욕증시는 설날 연휴 기간을 전후해 무려 4일 연속으로 주가가 급등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된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치코인 등 가상화폐도 폭락 후 다시 상승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채금리와 유가 달러환율 등도 연준 FOMC의 강력 긴축속에 한때 크게 위축되었으나 나스닥 기술주들의 실적 발표를 지켜보면서 기대를 걸고 있다. 뉴욕증시 시장 일각에서는 연준 FOMC의 초강력 긴축예고에 몸을 잔뜩 움추리고 있다.
한국시간 2일 아침에 마감한 뉴욕증시에서는 3거래일째 랠리가 이어졌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73.38포인트(0.78%) 오른 35,405.24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0.99포인트(0.69%) 상승한 4,546.54에, 그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6.12포인트(0.75%) 뛴 14,346.00으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빅테크 대형 기술주의 잇단 호실적에 힘입어 연일 급반등 랠리를 펼치고 있다. 한동안 뉴욕증시를 짓눌러온 FOMC 긴축 공포는 누그러졌다. 뉴욕증시는 1월 급락장에서 탈출하는데에 성공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설 연휴에 급등한 만큼 지난달 최악의 한 달을 보낸 국내 증시 코스피 코스닥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2월 첫 거래일인 현지시간 1일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3.38포인트(0.78%) 오른 3만 5405.2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0.99포인트(0.69%) 상승한 4546.54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6.12포인트(0.75%) 뛴 1만 4346.00으로 마감했다. 미국 증시가 하락을 멈추고 반등하기 시작한 지난 3거래일 동안 S&P500지수는 5.1%, 나스닥과 다우지수는 각각 7.4%, 3.6% 급반등하며 지난달 연준의 긴축 우려에 따른 급락분을 상당 부분 되돌렸다. 지난달 S&P500지수는 5.3% 내렸고 나스닥지수와 다우지수도 각각 8.98%, 3.3%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급격한 금리 인상에 선을 그으면서 공포 심리가 완화됐고 구글 등 빅테크가 금리 인상 우려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며 상승 모멘텀을 보탰다.꽁꽁 얼어붙었던 국내 증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개선할 반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7.6을 기록해 전달 기록한 58.8에서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57.4는 웃돌았으나 지수는 지난해 10월 60.8을 기록한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이 발표한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계절조정)는 55.5로 집계됐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채용공고는 1천90만 건으로 전달의 1천80만 건에서 소폭 증가했다. 자발적 퇴직자의 수는 430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였던 전달의 450만 명에서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높은이다. 1월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가 곧나온다. 백악관이 오미크론 확산으로 1월 고용이 부진할 수 있다고 경고해 주목된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1월 고용 조사가 취해진 주간에 오미크론 확산이 절정이었으며, 결과적으로 고용 보고서에 일자리 손실이 반영될 수 있으며, 이는 대부분 오미크론이 정점이던 시점에 사람들이 병가를 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3월 회의에서 연준이 25bp 금리를 인상하는 것을 지지한다며 3월에 50bp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꺼번에 0.50% 금리인상에 반대한다는 것이다. 대표적 매파(통화 긴축 선호) 위원으로 꼽히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도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50bp 인상이 당장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 주가는 완전자율주행(FSD) 베타 버전을 탑재한 미국 내 차량 약 5만4천 대를 리콜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0.6%가량 하락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올해 3월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100%로 내다봤다. 25bp 인상 가능성은 90.5%, 50bp 인상 가능성은 9.5%에 달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2.87포인트(11.56%) 하락한 21.96을 기록했다.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이오르고 잇다. 4700만원대로 복귀했다. 국내 시가총액 규모 2위인 이더리움은 1%대의 상승률을 보이며 340만원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1일(현지시간) 20대 1로 주식을 액면 분할한다고 발표했다. 알파벳은 구글의 분기 실적 발표에서 주식을 20대 1로 분할하는 계획을 승인한다고 발표했다. 알파벳 주가는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8% 올랐다.

이번 주 뉴욕증시에서는 상장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발표와 1월 고용 보고서 발표 그리고 연준 FOMC 관계자들의 금리관련 발언이 최대의 변수이다. 애플과 알파벳에 이어 아마존, 엑손모빌, 포드, 제너럴모터스(GM) 등도 곧 실적을 발표한다. 애플과 알파벳의 실적 호조에 시장 전체가 들썩인 것처럼 빅테크 대기업들의 잇단 실적대박 발표가 뉴욕증시를 또 뒤흔들지 주목된다. 우크라이나 사태도 변수이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경고까지 했다.

지난 주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3월에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주 초반 하락했다. 이후 애플과 알파벳의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나스닥 기술주가 살아났다. 남은 이번 뉴욕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지표 및 연설 일정으로는 현지시간 기준 2월2일 ADP 고용보고서 발표와 플랫폼스, 퀄컴, 노바티스, 소니, 애브비, 매러선 페트롤리엄, 스포티파이 실적 발표가 있다. 이어 2월3일에는 ECB 기준금리 결정, 챌린저 감원보고서,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Q4 생산성·단위노동비용(예비치) 마킷 서비스업 PMI 그리고 ISM 비제조업 PMI, 공장재수주 발표 등이 있다.

미국 상원에서는 래스킨 연준 금융감독 부의장 지명자와 리사 쿡 연준 이사 지명자 그리고 필립 제퍼슨 연준 이사 지명자 인준 청문회도 있다. 아마존, 머크, 허니웰, 포드, 일라이릴리, 로열더치셸, 액티비전 블리자드, 코노코필립스, 스냅 실적발표도 이날 예정되어 있다. 또 2월4일에는 신규고용· 실업률과 사노피, 리제네론 실적 발표가 있다. 가상화폐에서는 이더리움과 솔라나가 급등하고 있다. 루나·라리블· 이더리움네임서비스·그리고 코스모스도 함께 뜨고 있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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