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아시아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중국 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23.05포인트(0.67%) 오른 3,452.63에 거래를 마쳤다.미국 상무부가 중국의 기업과 기관 등 33곳을 '미검증 리스트'(unverified list)에 올렸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중국 상하이 증시가 위축됐다. 상무부가 말하는 미검증 리스트는 최종 소비자가 어디인지를 정확히 알 수 없다는 이유로 더 엄격한 수출 통제를 하는 대상을 말한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 지수는 35.65포인트(0.13%) 오른 27,284.52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 토픽스 지수는 8.07포인트(0.42%) 상승한 1,934.06에 마감했다.
S&P500지수 편입기업중 56%가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상황에서 그중 76%가 예상치를 웃도는 주당순이익(EPS)을 발표했다. 현지시간 기준 화이자(8일)와 KKR(8일), 우버(9일), 월트디즈니(9일), 코카콜라(10일), 펩시코(10일), 트위터(10일) 등 총 70개 이상의 기업이 연이어 실적을 발표한다. 메타와 넷플릭스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부진한 모습이다. 테슬라는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지난해 11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주식 매각 여부를 묻는 돌발 트윗을 올린 것과 관련해 규정 준수 여부를 묻는 소환장을 받았다. 그 바람에 테슬라 주가는 떨어졌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올해 3월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100%로 내다봤다. 25bp 인상 가능성은 75.0%, 50bp 인상 가능성은 25.0%이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36포인트(1.55%) 하락한 22.86을 기록했다.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다. 추경 규모 확대 효과가 국채금리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4.3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237%에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1.9bp 상승한 연 2.638%로 2018년 6월 18일(연 2.650%)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장중에 진행된 3조9천억원 규모의 국고채 30년물 입찰도 금리의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한국은행이 시조원 규모의 국고채를 단순매입했으나 금리 상승세를 되돌리지는 못했다.
다음은 국고채및 채권 금리 시세표
당일(오후ㆍ%) 전일(%) 전일대비(bp)
국고채권(1년) 1.470 1.467 +0.3
국고채권(2년) 2.045 1.995 +5.0
국고채권(3년) 2.237 2.194 +4.3
국고채권(5년) 2.466 2.418 +4.8
국고채권(10년) 2.638 2.619 +1.9
국고채권(20년) 2.675 2.639 +3.6
국고채권(30년) 2.616 2.559 +5.7
국고채권(50년) 2.562 2.503 +5.9
통안증권(2년) 2.055 2.017 +3.8
회사채(무보증3년) AA- 2.815 2.771 +4.4
CD 91일물 1.500 1.500 0.0
다음은 뉴욕증시 일정표
2월8일 =NFIB 소기업 낙관지수, 12월 무역수지, 화이자, 소프트뱅크, BNP파리바, S&P글로벌, KKR, 리프트, 치폴레, 펠로톤 실적발표
2월9일= 도매재고,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연설, 월트디즈니, CVS, 우버, 캐노피, 토요타, 혼다 실적발표
2월10일=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 소비자물가지수, 코카콜라, 펩시코, 익스피디아, 크레디트스위스, 아스트라제네카, 트위터, 켈로그, PG&E 실적 발표
2월11일=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 언더아머, 클리브랜드 클리프, 뉴웰 브랜드 실적발표 등이 있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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