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페이스북 어닝쇼크가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대란을 야기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모두 떨어지고 있다. 메타 페이스북 페이팔 어닝 쇼크는 특히 나스닥을 뒤흔들고 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올랐으나 이날은 페이스북 쇼크로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영국은 또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인플레이션 급등에도 기존 정책을 유지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이날 지난 12월에 이어 두 번째 금리 인상에 나섰다. 영국의 기준금리는 0.25%에서 0.5%로 올랐다. ECB는 정책금리를 모두 동결하고,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은 예정대로 올해 3월에 종료하기로 했다. 또한 PEPP 종결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기존 자산매입프로그램(APP)은 2분기부터 일시 확대한 이후 4분기에 기존 수준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유럽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71% 하락한 7,528.84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54% 내린 7,005.63으로 장을 마쳤다. 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57% 내린 15,368.47로,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1.92% 하락한 4,141.02로 마감했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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