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의 신규고용이 크게 증가했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연준 FOMC의 긴축 우려가 커졌다, 연준의 긴축은 뉴욕증시에 악재가 될 수 있다. 반면 아마존의 실적 대박은 뉴욕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의 신규일자리가 무려 46만개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뉴욕증시을 주목을 끌고 잇다. 고용지표의 급속한 호전은 뉴욕증시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고용지표가 너무 빨리 과속 호전하면 연준 FOMC의 긴축 속도를 더 앞당겨 금리인상의 횟수와 폭이 더 커질 수 있다.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이날 1월 비(非)농업 일자리가 46만7천 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신규 고용 증가 규모는 뉴욕증시의 예상치를 크게 넘어서는 것이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12만5천 개 증가였다. 반면 실업률은 4.0%로 높아져 뉴욕증시에 호재가 되고 있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다시 오르고 있다. 아마존 실적 대박이 뉴욕증시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나스닥이 살아나면서 비트콩니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도 크게 오르고 있다.아마존 등이 실적발표에서 호 실적을 내면서 뉴욕증시가 다시 상승 반전했다.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의 '어닝 쇼크' 등으로 흔들리던 뉴욕 증시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19%까지 폭등했다. 아마존은 클라우드 사업에 힘입어 2021년 4분기 순이익이 143억달러로 1년 전의 거의 2배로 늘어 났다. 아마존은 이날 또 2018년 이후 처음으로 프라임 멤버십 가격을 기존의 월 13달러에서 15달러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음 분기이후 아마존의 실족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소셜미디어 기업인 스냅과 핀터레스트도 메타 주식 폭락으로 야기된 시장의 공포를 누그러뜨렸다. 스냅은 장중 한때 62%까지 상승했다. 핀터레스트는 32% 올랐다. 장 초반에는 메타의 어닝 쇼크로 부진했으나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뒤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급등했다.
코스피는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750선에서 마감했다.코스피 지수는 42.44포인트(1.57%) 오른 2,750.2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에는 외국인과 기관, 또 코스닥에는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5.66%) 삼성전자[005930](0.95%), SK하이닉스[000660](0.40%), 네이버(2.18%), LG화학[051910](0.15%), 삼성SDI[006400](0.51%), 카카오[035720](2.35%) 등이 상승했다. 진에어[272450](17.69%), 제주항공[089590](12.18%), CJ CGV[079160](12.18%), 아시아나항공[020560](10.64%), 하나투어[039130](10.01%) 등도 크게 올랐다. '오딘'이 앱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카카오게임즈[293490]가 11.16% 올랐다. 위메이드[112040]는 대체불가토큰(NFT) 사업이 다시 기대감을 모으면서 15.49%나 급등했다.
5일 뉴욕증시는 1월 고용보고서가 나온 가운데 오름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비교적 많이 올랐다. 페이스북의 충격을 딛고 이날은 아마존 효과에 일제히 반등세를 보였다. 1월 고용보고서가 나오면서 국채금리가 급등했으나 시장은 이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우려를 가격에 반영해온 만큼 영향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 1월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는 46만7천 명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15만명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실업률은 4.0%로 전달과 시장의 예상치인 3.9%를 상회했다.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에도 고용은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증가세를 보였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고용이 긍정적으로 나오자 1.9%를 넘어섰다. 이는 2020년 1월 이후 최고치다.
핀터레스트와 스냅의 주가도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각각 8%, 40% 이상 올랐다. 포드 자동차 주가는 회사의 순익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9% 이상 하락했다. 뉴욕증시 업종별 추이를 보면 임의소비재, 에너지, 금융 관련주가 오르고, 자재, 부동산, 통신, 기술 관련주는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크게 오르고 있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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