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11시 17분 현재 글로벌 암호화폐 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10.27% 급등해 4만1450.60달러에 거래됐다. 시가총액은 7855억달러가 됐다.
세계에서 가장 큰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이날 4만1983달러에 도달해 지난 3일 저점에서 약 16%까지 상승했으며 1월 24일의 저점인 3만2950.72달러에서 27% 상승했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ETH)은 1월 21일 이후 처음으로 3000달러를 돌파했다. 5일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8.23% 급등해 3015.16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4일 이더리움이 11% 급등한 것은 6월 중순 이후 비트코인의 최대 일일 상승률이며,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연준의 예상보다 빠른 금리인상 우려로 인해 하락한 이후 기술주, 성장주와 함께 몇 주 만에 처음으로 큰 반등세를 보였다.
Amazon의 강력한 성장과 Facebook 소유주 Meta Platforms Inc (FB.O) 의 실망스러운 결과 를 포함하여 수익의 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기술 중심의 Nasdaq (.IXIC) 가 상승세로 주를 마감 하면서 미국 주식의 랠리와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4일 나스닥의 기술주 중심으로 미국 증시가 반등했다. 아마존이 강력한 성장세를 보인 반면 페이스북 소유주인 메타플랫폼스의 저조한 실적에 따른 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는 상승세를 보이며 한 주를 마감했다.
이러한 동기화된 움직임들은 어떻게 비트코인이 위험요소의 변동에 의해 흔들리면서 주류 자산으로 훨씬 더 많이 자리 잡았는지를 보여주었다.
스위스계 암호화폐 헤지펀드 티르캐피털(Tyr Capital)의 에드 힌디 최고투자책임자는 "현재 비트코인을 둘러싼 패닉과 변동성은 비트코인을 자산 등급으로 보는 근본적인 오해가 깔려 있다"고 말했다.
에드 힌디는 "나스닥에 대한 가치가 하락할 때, 잘못된 기관 투자자들은 마치 기술주처럼 비트코인 포지션을 한꺼번에 청산하기 시작한다"라고 지적했다.
주가 회복으로 라이엇 블록체인을 필두로 다른 상장 암호화폐 자산들이 일제히 활기를 띠었다. 비트코인 채굴기업 라이엇 블록체인은 지난 1월 비트코인 생산량이 1년 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글로벌과 마찬가지로 비트코인 생산량이 증가했다고 보고한 후 7% 이상 랠리를 펼쳤다.
이더리움 외의 다른 알트코인도 7%~13% 이상 급등세를 보였다.
5일 오후 11시 17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카르다노의 에이다 토큰은 9.29% 상승해 1.15달러에 거래됐다. 그밖에 솔라나(SOL)는 10.59% 급등해 114.73달러가 됐다. 리플(XRP)은 9.78% 급등해 0.6703달러, 폴카닷(DOT)은 13.04% 폭등해 21.69달러, 도지코인(DOGE)은 7.38% 급등해 0.149달러에 거래됐다.
김성은 기자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