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연준이 무려 22년 만의 '빅샷' 금리인상을 할 확률이 35%에 이르렀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귝 연준이 오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올릴 확률이 크게 높아졌다. 물론 연준이 3월에 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것이란 전망이 67.3%로 여전히 압도적이다. 그래도 이른바 '빅샷' 예측이 나오면서 뉴욕증시가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 연준이 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올린 건 2000년 5월이 마지막이었다. 22년만에 다시 빅스텝 금리인상의 공포가 엄습하고 있는 것이다.
이날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고 고용도 개선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세 출발했다. 뉴욕증시에서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주목하고 있다. 뉴욕증시 이코노미스트들은 1월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만약 수치가 이 수준으로 나올 경우 이는 전달 기록한 7.0%보다 높아진 것으로 1982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게 된다. 이번 주에는 화이자(8일)와 KKR(8일), 우버(9일), 월트디즈니(9일), 코카콜라(10일), 펩시코(10일), 트위터(10일) 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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