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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폴레, 월가 예상 뛰어넘는 실적 발표…시간외거래 6.76%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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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폴레, 월가 예상 뛰어넘는 실적 발표…시간외거래 6.76%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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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치폴레
8일(현지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치폴레(CMG)는 월가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4분기 실적 발표에 힘입어 시간외 거래에서 6%대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날 정규 거래에서 치폴레 주가는 0.51% 상승한 1460.35달러로 거래를 마감했고, 오후 6시 기준 시간외거래에서 6.76% 상승해 거래되고 있다.
2021년 전체 회계연도 치폴레의 수익은 75억 달러로 26.1% 증가했다. 점포 매출은 19.4% 증가했고, 디지털 매출은 24.7% 급증해 전체 매출의 45.6%를 차지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실적과 관련해 디지털 채널을 통한 매출이 코로나19 이후 3배 증가했다고 말했다.
비대면 중심의 앱 기반 주문도 치폴레 성장을 도왔다.

치폴레는 또 드라이브 스루 주문도 연간 8% 이상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Chipotle 회장 겸 CEO인 브라이언 니콜은 보고서에서 "앞으로 디지털 생태계를 통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확대하고, 단위 성장을 가속화하며, 종업원 역량을 높일 경우 훨씬 더 강력한 경쟁 지위에 놓이게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미국의 멕시칸 패스트푸드 체인점 치폴레(Chipotle)는 브리토, 타코 등에 들어가는 소스와 토핑을 고객이 원하는 입맛대로 조절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치폴레는 원래 아스텍 언어로 훈제시킨 후 말린 할라페뇨라는 의미다. 지난 1993년 여름 미국인 스티브 엘스(Steve Ells)가 콜로라도주 덴버에 1호점을 열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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