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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I 물가지수 7.5% "40년 최고" 뉴욕증시 · 비트코인 지수선물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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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I 물가지수 7.5% "40년 최고" 뉴욕증시 · 비트코인 지수선물 휘청

미국 뉴욕증시 주가지수 선물 시세/ 로이터 통신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주가지수 선물 시세/ 로이터 통신
미국 CPI 물가지수가 "40년 최고"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사전 예측에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지수 주가지수선물 시세가 흔들리고 있다. 이 시각 현재 다우 주가지수선물은 오르고 나스닥 주가지수선물은 떨어지고 있다. (로이터 주가지수표 첨부) 주가지수선물의 상승 또는 하락은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상승 또는 하락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그리고 리플 등 가상화폐 시세는 오르고 있다.

앞서 10일 아침에 끝난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지수들이 상승마감했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5.28포인트(0.86%) 오른 35,768.06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5.64포인트(1.45%) 상승한 4,587.1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95.92포인트(2.08%) 상승한 14,490.3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1월 27일 최저점에서 8% 이상 반등했다. 낙폭이 컸던 빅테크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 주요 지수를 높이 끌어올린 원동력으로 분석된다.
미국 CPI 발표를 앞두고 코스피도 올랐다. 삼성전자[005930](0.94%), SK하이닉스[000660](2.78%), 네이버(1.69%), LG화학[051910](8.36%), 카카오[035720](1.39%)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아모레퍼시픽[090430](9.17%), 아모레G[002790](4.39%), 두산밥캣[241560](3.76%), 신세계[004170](3.72%)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미국 노동부는 잠시 후 1월 CPI 물가지수를 발표한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CNBC는 올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7.2%를 기록하며 1982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전망은 CNBC가 소비자물가지수 공식 발표 하루 전에 전문가들의 분석을 토대로 한 것이다. 뉴욕증시 예상 컨센서스는 1월 CPI가 전월보다 0.4% 오르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7.2% 상승 했을 것으로 보고있다. 소비자물가 지수가 높게 나오면 연준 FOMC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더 공격적으로 긴축을 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지난해 1월의 물가가 워낙 낮았던 만큼 기조효과를 차감하면 1월 CPI가 뉴욕증시 우려보다는 덜 심각할 수 있다. 겉으로 드러나는 물가 지표만 놓고 보면 최악의 경제 상황인데 뉴욕 증시가 연일 오른 것도 이같은 기저효과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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