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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금리 "마의 2%" 돌파 뉴욕증시 비트코인 와르르, CPI 물가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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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금리 "마의 2%" 돌파 뉴욕증시 비트코인 와르르, CPI 물가폭탄

연준 FOMC 0.5% 포인트 빅샷 금리인상 가능성 50%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지수와 다우지수 등이 급락하고 있다. 미국 CPI 물가폭탄이 터지면서 국채금리도 "마의 2%" 를 돌파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등 가상화폐도 상승세가 꺾였다.

11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모두 오르고 있다. 뉴욕증시는 시간이 갈수록 낙폭이 더 커지고 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치를 웃돈데다 그 여파로 10년물 국채금리가 2%를 돌파한 데 따른 긴축 발작으로 보인다. .
미국 노동부는 이날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대비 0.6%,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5% 올랐다고 발표했다. 1월의 전년 대비 CPI 물가상승률 7.5%S는 1982년 2월 이후 40 년만의 최고치이다. CPI 6%이상의 물가 상승세는 4개월 연속으로 지속되고 있다. 그 여파로 뉴욕증시 비트코인 등이 요동치고 있는 것이다. CPI 물가폭탄으로 국채금리도 "마의 2%" 를 돌파했다. 중앙은행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10bp가량 뛴 1.45%까지 올랐다. 전체 소비자물가에서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1월 근원 CPI는 전월보다 0.6% 상승했다. 전년 대비로는 6.0% 올랐다. 1월 근원 CPI 전년 대비 상승률 6.0% 역시 1982년 8월 이후 최고치였다.

물가 급등 발표이후 뉴욕증시에서는 연내 5회 이상의 금리인상 전망이 힘을 받고 있다. 한 번에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는 빅샷 관측도 일각에서 나온다. 2월에도 높은 물가상승률을 기록할 경우 고강도 통화긴축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CPI 발표 이후 10년물 국채금리는 6bp가량 올라 2%까지 올랐다. 이는 2019년 8월 이후 최고치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속도가 강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반영한 것이다. 미국 페드워치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3월에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을 50% 이상으로 보았다. 대형 기술주들은 CPI 물가 보고서 발표 이후 모두 1% 이상 하락했다. 금리 상승으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 은행주들은 상승했다.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또 줄었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1만6천 명 감소한 22만3000 명을 기록했다고 집계했다.

뉴욕증시에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월트디즈니의 주가는 분기 순익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실적발표에 5% 이상 올랐다. 우버의 주가도 예상치를 웃돈 실적에 5% 이상 올랐다.
트위터의 주가는 4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식에 1% 이상 올랐다. 코카콜라의 주가는 회사가 예상치를 웃돈 매출과 순익을 발표해 1%가량 상승했다. 곧이어 익스피디아, 어펌, 질로우 등이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제유가는 오르고 있다. 유럽 증시는 유럽연합(EU)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 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41% 내린 7,101.55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은 0.17% 하락한 4,197.07로 종료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05% 오른 15,490.44로, 영국 런던의 FTSE 100은 0.38% 상승한 7,672.40으로 각각 장을 마쳤다.

EU는 이날 유로존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3%에서 4.0%로 하향조정했다.또 유로 물가상승률 전망치도 3.5%로 상향조정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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