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모두 오르고 있다. 뉴욕증시는 시간이 갈수록 낙폭이 더 커지고 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치를 웃돈데다 그 여파로 10년물 국채금리가 2%를 돌파한 데 따른 긴축 발작으로 보인다. .
물가 급등 발표이후 뉴욕증시에서는 연내 5회 이상의 금리인상 전망이 힘을 받고 있다. 한 번에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는 빅샷 관측도 일각에서 나온다. 2월에도 높은 물가상승률을 기록할 경우 고강도 통화긴축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에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월트디즈니의 주가는 분기 순익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실적발표에 5% 이상 올랐다. 우버의 주가도 예상치를 웃돈 실적에 5% 이상 올랐다.
트위터의 주가는 4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식에 1% 이상 올랐다. 코카콜라의 주가는 회사가 예상치를 웃돈 매출과 순익을 발표해 1%가량 상승했다. 곧이어 익스피디아, 어펌, 질로우 등이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제유가는 오르고 있다. 유럽 증시는 유럽연합(EU)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 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41% 내린 7,101.55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은 0.17% 하락한 4,197.07로 종료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05% 오른 15,490.44로, 영국 런던의 FTSE 100은 0.38% 상승한 7,672.40으로 각각 장을 마쳤다.
EU는 이날 유로존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3%에서 4.0%로 하향조정했다.또 유로 물가상승률 전망치도 3.5%로 상향조정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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