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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또 와르르 급락 우크라이나 병력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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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또 와르르 급락 우크라이나 병력 이동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 주가지수 선물시세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 주가지수 선물시세
우크라이나 전쟁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미국 뉴욕증시에사 나스닥 다우 주가지수 선물이 와르르 떨어지고 있다. 나스닥 다우 주가지수선물의 하락은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 주가지수 선물뿐 아니라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도 떨어지고 있다. 반면 국제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은 급등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침공을 위한 병력 이동이 포착됐다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달으면서 아시아 증시는 그야말로 파랗게 질린 모습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비해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이 자국민 대피 절차를 밟으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은 극도의 긴장 상태이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2.23%), 홍콩 H지수(―1.86%), 대만 자취안지수(―1.71%) 등 아시아 증시도 2% 안팎 으로 떨어졌다. 우크라 전쟁 위기가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 및 원자재 가격의 도미노 상승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가뜩이나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진 세계 경제가 충격을 받을 수 있다. 스태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로 국제유가가 2014년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서방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즉각 대대적인 경제제재를 도입하기로 했다. 재무장관들은 이날 공동성명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에 병력을 증강한 것은 심각한 우려를 낳는 원인"이라며 군사적 침공으로 이어진다면 러시아에 즉각적 영향이 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코스피는 43.23포인트(1.57%) 내린 2,704.48에 마쳤다. SK하이닉스[000660](0.3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19%), 카카오뱅크[323410](4.27%) 등은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3.94%), 카카오[035720](-3.16%), 현대차[005380](-3.55%), 삼성SDI[006400](-3.84%), 현대모비스[012330](-3.46%) 등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달러당 7.4원 내린 1,191.1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4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347%에 장을 마치며 또 연고점을 경신했다. 백악관이 러시아가 언제라도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우크라이나에 있는 자국민에게 즉각 철수할 것을 권고하면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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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유럽 정상들과의 화상회의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개시일을 오는 16일로 제시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전쟁이 장기화하지 않을 경우 증시에는 일시적 영향만을 미친다고 보고 있으나 전쟁이 시작되면 유가가 폭등하고, 달러화 가치가 올라 일단 불안이 커질 수 있다.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나 밀과 비료 가격 등이 오를 경우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는 연준의 행보가 더욱 복잡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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