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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2차 폭락, 우크라이나 침공+ FOMC 빅샷 금리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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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2차 폭락, 우크라이나 침공+ FOMC 빅샷 금리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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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기술주 /야후 갈무리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기술주가 잘 나가다가 막판에 또 와르르 무너지고 있다. 연방준비제도 즉 연준이 긴축카드를 만지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곧 침공할 것이라는 보도가 뉴욕증시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비트코인등 가상화폐더 떨어지고 있다.

15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출발부터 부진해 시종 하락세다. 반면 나스닥 기술주는 상승출발했다가 하락으로 바뀌었다. 우크라이나 긴장속에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의 공격적인 대응을 주문하면서 뉴욕증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불러드 총재는 완화책 축소를 우리가 이전에 계획한 것보다 더 앞당겨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7월까지 금리를 1%포인트까지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반면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CBS의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역사적으로 볼 때 연준이 갑작스럽고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면 우리가 달성하고자 하는 성장과 물가 안정을 실제로 불안정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며 금리 인상 속도에서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도 현재의 물가 수준이 우리 정책과 맞지 않는다면서도 "항상 점진적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조지 총재는 3월에 연준이 금리를 50bp 인상해야 하는 것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시카고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이 3월에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을 60% 이상으로 보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2%에 육박하고 있다. .

미국과 나토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금지 확약 등 러시아의 안전 보장책 요구를 거절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나토 가입 의지를 다시 한번 재확인했다. 항공사들은 우크라이나행 노선을 중단하거나 우회하는 등의 방안을 내놓고 있다.
증시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혼조세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69% 하락한 7,531.59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2.02% 내린 15,113.97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 도 2.27% 하락한 6,852.20에 ,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2.18% 내린 4,064.45로 마감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접경에 약 13만 명의 병력을 배치한 상태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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