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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침공 명령 CBS 보도 비트코인 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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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침공 명령 CBS 보도 비트코인 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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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비트코인 시세 /야후 갈무리
우크라이나 침공 명령이 내려졌다는 CBS 긴급보도에 뉴욕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과 현물시세의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21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 CBS방송은 이날 러시아의 군 지휘관들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속 진행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고 보도했다. CBS의 데이비드 마틴 기자는 '페이스 더 네이션'(Face The Nation)에 나와 미국 정보 당국을 인용해 러시아군이 침공을 명령을 실제로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보도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결심했다는 미 최고위 인사들의 판단이 연이어 공개되는와중에 나온 것이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날 CBS 인터뷰에서 "우리가 보고 있는 모든 일은 푸틴 대통령이 침공을 하기로 한 결정이 진전되고 있음을 말해 준다"고 밝혔다.그는 최근 우크라이나 동부 분리주의자들이나 러시아가 일으킨 도발, 우크라이나의공격처럼 보이게 만드는 위장작전, 그리고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연합 군사훈련 연장 발표 등이 모두 우크라이나 침공명령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21일 러시아군과 벨라루스군이 크라이나 접경지역에서 가상 침략군인 우크라이나군에 반격을 가해 영토를 되찾는 시나리오로 합동훈련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훈련에는 핵을 탑재할 수 있는 장거리 전략폭격기 투폴례프(Tu)-22M3도 동원됐다.
뉴욕증시는 지난 주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하락했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2.85포인트(0.68%) 하락한 34,079.18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39포인트(0.72%) 떨어진 4,348.87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68.65포인트(1.23%) 밀린 13,548.07로 거래를 마감했다. 비트코인은 계속떨어져 3만 80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는 21일 대통령의 날로 휴장한다.

이번주 뉴욕증시에 영향을 줄 주요 지표 및 연설 일정으로는 2월22일= 12월 S&P /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4분기 주택가격지수 마킷 합성 PMI 예비치 2월 소비자신뢰지수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 연설 메러디스블랙 댈러스 연은 임시 총재 연설 홈디포, 메이시스 등 실적발표, 2월23일= 클레이스, 이베이, 헤르츠 등 실적발표, 월24일= 미국 4분기 GDP 수정치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신규주택판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연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연설 토마스 바킨 리치몬트 연은 총재 연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브랜드 연은 총재 연설 알리바바, 다임러, 모더나, 비욘드 미트, 옥시덴털 페트롤리엄, 엣시 등 실적 발표 그리고 2월25일= 개인소비지출(PCE) 및 개인소득 2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등이 있다.

지난 주말 코스피는 0.43포인트(0.02%) 오른 2,744.52에 마쳤다. 삼성전자[005930](-0.93%), SK하이닉스[000660](-1.13%), 네이버[035420](-2.0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9%), LG화학[051910](-1.72%), 기아[000270](-1.01%) 등이 약세였다. 카카오[035720]는 0.88% 반등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0.00%), 현대차[005380](0.00%)는 보합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49포인트(0.86%) 오른 881.71에 마감했다. HLB[028300](2.14%), CJ ENM[035760](3.72%), 천보[278280](0.77%), 카카오게임즈[293490](0.71%) 등이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2원 내린 1,195.9원에 마쳤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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