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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효율적인 비트코인 ​​채굴 칩 '보난자 마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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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효율적인 비트코인 ​​채굴 칩 '보난자 마인' 공개

인텔 비트코인 채굴 칩 보난자 셋업 시스템. 출처=2022 IEEE이미지 확대보기
인텔 비트코인 채굴 칩 보난자 셋업 시스템. 출처=2022 IEEE
컴퓨터 칩 제조 대기업 인텔이 비트코인(BTC) 채굴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궁극적인 목표로 고성능 3600와트 채굴기와 결합될 새로운 채굴 칩 보난자 마인(Bonanza Mine)에 대한 세부 정보를 공유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와 코인텔레그래프 등 다수 외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텔은 전자 및 칩 제조 산업 전용 회의인 IEEE ISSCC(International Solid-State Circuits Conference) 2022에서 2세대 BTC 마이닝 설정을 공개했다.

회사에 따르면 보난자 마인(Bonanza Mine, BMZ1)은 초당 40테라해시(TH/s)를 제공할 수 있는 초저전압 에너지 효율적인 비트코인 ​​채굴 ASIC이다.

BMZ1은 엄청난 에너지를 절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고성능 비트코인 채굴(Bitcoin Mining)"과 관련된 인텔의 특허는 2018년 11월로 거슬러 올라가며 전체 전력 소비를 약 15% 줄이겠다고 제안했다. 당시 인텔 담당자는 중국 최대 비트코인 채굴 장비업체 비트메인(Bitmain), 중국 대표 채굴기업 마이크로BT(MicroBT) 및 엔비디아(Nvidia)를 포함한 기존 플레이어와 경쟁하는 데 자신감을 보였다.

BMZ1은 이미 잭 도시의 결제 회사인 블록(과거 스퀘어로 알려짐)과 클라우드 마이닝 풀인 아르고 블록체인 등 여러 유명 기업의 사전 주문을 받았다

인텔은 또 2세대 모델을 내세우고 있음을 시사했다. 차세대 채굴 칩인 BMZ2 칩은 1세대 마이닝 칩인 BMZ1과 유사한 아키텍처를 따를 것으로 예상되며, 3600W 광부로 구동되는 300개 이상의 칩이 함께 작동해 균형 잡힌 환경에서 최대 40TH/s를 제공한다.

인텔의 차세대 BTC 광부는 2293W의 전력을 끌어 40.4TH/s의 균형 잡힌 성능을 제공할 수 있으며 테라해시당 56.97줄(J/TH)의 낮은 에너지 소비를 기록한다.

비트메인의 하드웨어인 앤트마이너(Antminer S19j ASIC Bitcoin) 광부는 실온에서 최대 90TH/s를 제공하기 위해 3100W를 소비하므로 34.5J/TH의 효율성이 있다.

또한 하드웨어는 다양한 수준의 채굴 효율성에 걸쳐 에너지 비용 비율을 최적화하기 위해 고성능 및 절전 모드에서 작동하는 옵션도 갖게 된다.

인텔 비트코인 채굴 ASIC. 출처=인텔 이미지 확대보기
인텔 비트코인 채굴 ASIC. 출처=인텔


디크립트는 33억 달러 규모의 SPAC 합병을 통해 상장할 계획인 오하이오 기반 비트코인 ​​채굴 스타트업 그리드의 최근 S-4 제출에 따르면 이 스타트업은 이미 인텔과 올해 칩 제조업체 BMZ2 칩 주문을 포함하는 계약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인텔은 2세대 마이닝 설정의 기술 요구 사항과 함께 공식 출시 날짜를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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