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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위기 심화로 아시아·태평양 증시 일제히 상승…뉴질랜드 달러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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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위기 심화로 아시아·태평양 증시 일제히 상승…뉴질랜드 달러 급등

한국 코스피 지수는 오늘 0.47% 오른 2719.53에 장을 마감했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 코스피 지수는 오늘 0.47% 오른 2719.53에 장을 마감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증시는 투자자들이 우크라이나 사태가 심화되는 위기를 계속 주시함에 따라 일제히 상승했다고 외신이 2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중국 본토 증시는 상하이 종합 지수가 0.93% 오른 3489.15, 선전 지수가 1.902% 상승한 13549.99로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약 0.6% 상승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 코스피 지수는 0.47% 오른 2719.53에 장을 마감했다. 호주의 S&P/ASX 200 지수는 0.62% 상승한 7207.70에 장을 마감했다.

일본 증시는 공휴일로 휴장했다.
MSCI(모건 스탠리 캐피탈 인터내셔널(MSCI)에서 만든 주가 지수)에서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 지수가 0.35% 상승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2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을 시작했으며 러시아 은행과 국가 부채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미즈호은행(Mizuho Bank)의 비슈누 바라단(Vishnu Varathan)은 "우크라이나의 상황이 엄중하긴 하지만 이 상황은 우크라이나 사태 때문만은 아니다"고 말했다.

바라단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주도하는 많은 요인들이 우크라이나 관련 피난처 수요와 충돌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가장 두드러진 것은 인플레이션을 잡으려는 공격적이고 매파적인 연준과 우크라이나 사태로부터 피난하려는 자금이 미국·유럽 증시의 수익률을 약화시킨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밤새 월스트리트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1% 하락한 4304.7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1월 3일 기록 종가보다 10% 이상 낮은 지수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482.57포인트(1.42%) 하락한 33596.61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23% 하락한 13381.52에 장을 마감했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공식 금리를 1%로 인상한 후 23일 뉴질랜드 달러는 0.55% 상승한 달러당 0.6768뉴질랜드 달러를 기록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