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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낙폭 더 확대 우크라이나 국가비상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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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낙폭 더 확대 우크라이나 국가비상사태 선포

뉴욕증시 하락폭= 다우지수 -1.38% 나스닥지수 -2.57%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마감시세/ 야후 갈무리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마감시세/ 야후 갈무리
미국 뉴욕증시가 폭락 마감했다. 마감시간에 낙폭이 더 확대됐다.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이 48시간내 단행될 것이라는 미국의 첩보와 우크라이나 국가비상사태 선포등이 뉴욕증시에 악재가 됐다. 러시아의 침공 위협속에서 우크라이나 의회는 전국적인 비상사태 선포를 승인앴다.

24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이 향후 48시간 내 러시아가 전면적인 침공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미국의 한 관리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의 정보에 근거해 러시아가 48시간 내 침공을 시작할 것이라는 경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이 같은 경고를 확인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한달간 총 3번에 걸쳐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 정보를 전달 받았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또 다른 미국 관리는 사이버 공격이 시작된 이후 밤에 지상 침공이 일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 국방부 역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전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국방부 고위 관리는 기자브리핑에서 " 현재 우크라이나 국경지대에 있는 러시아 군의 80%가 "진격 태세로 출격 준비가 돼 있다"고 확인했다. 러시아 군 일부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불과 5km 인근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우크라이나 의회는 이날 표결을 통해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함에 따라 이날 밤부터 30일간 네츠크주와 루간스크주를 제외한 국가 전역에 적용된다. 향후 상황에 따라 대통령의 결정으로 30일 연장도 가능하다.

우크라이나 의회는 앞서 돈바스 지역의 친러 분리주의 세력을 지지하며 러시아군 주둔을 승인한 러시아 연방 하원 의원 351명에 대한 제재조치도 승인했다. 우크라이나 입국 금지 및 자산·사업허가에 대한 동결 등이 골자다.
뉴욕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며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19달러(0.2%) 오른 배럴당 92.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유가는 최근 들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와의 전면전 가능성이 커지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을 이유로 러시아에 대한 단곈적 제재에 착수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러시아 국영 가스기업인 가즈프롬에 대한 제재에도 나선다. CNN은 23일(현지시간)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가스관인 '노르트 스트림-2' 건설을 담당한 기업에 대한 제재를 이날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익명의 미 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의 이번제재 예고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분리주의 공화국들의 독립을 승인하고 자국 군대 진입을 명령하자 미국이이를 '침공'으로 규정하면서 경제 제재에 착수한 가운데 나온것이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 모습이미지 확대보기
푸틴 러시아 대통령 모습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모두 하락 마감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이 더 커졌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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