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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급락, 러시아 지상군 우크라이나 수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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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급락, 러시아 지상군 우크라이나 수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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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비트코인 시세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 지수선물과 비트코인이 급락하고 있다. 러시아군인 우크라이나 수도 키에프 북쪽에 진입했다는 소식에 뉴욕증시 선물은 물론 국제유가 국채금리 달러환율등 금융시장이 일제히 흔들리고 있다. 뉴욕증시 주가지수 선물의 급락은 정규장 뉴욕증시에서의 나스닥 다우 폭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가운데 나토(NATO)가 우크라이나 전면전에 대해 일단 지금으로서는 "계획이 없다" 는 반응을 보였다. 우크라니아에 전투병을 파병해 러시아 충돌을 하기보다는 한번 더 외교적 해법을 추진해보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사 강도노픈 경제제재르 예고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24일 나토가 우크라에 전투병력 파병 계획에 대해 "지금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대사들은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그 대신 우크라이나, 러시아 인근의 동부 유럽 지역에 육해공 병력을 강화하는 데에 합의했다. 나토 대사들은 이날 긴급회의 뒤 발표한 성명에서 동맹국의 동부 지역에 지상 병력과 공군 병력을 추가로 배치할 것이며 해양 병력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도록 병력의 준비 태세를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토는 이와 함께 동맹의 억지력과 방위를 추가로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더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에 전투병을 보내는 데에 대해서는 아직은 아니다 라고 본것이다.
그 대신 경제제재를 잇달아 발표하고 있다. 이러한 제재가 일촉즉발의 위기를 막는 데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공격을 감행하면서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10% 이상 떨어졌다. 로 밀렸다. 이더리움과 리플, 솔라나도 크게 내렸다. 지난 주말 이미 4만달러 아래로 떨어진 비트코인 가격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악화되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감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 인상 전망, 일부 주요국의 디지털 자산 규제 등으로 지난해 11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 6만8990달러 대비 반토막 났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국영방송 생중계 특별 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 돈바스에 대한 특별 군사작전을 발표했다. 발표와 우크라이나 국경을 포함해 주요 도시에선 공격이 시작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쟁 발발 충격이 세계 금융시장을 덮치면서 각국 주식과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하고 국제유가는 마침내 배럴당 100달러를 찍었다.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군사작전에 들어간다는 발표에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휘청거렸다. 한국 코스피는 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개시 소식에 낙폭을 키워 70.73포인트(2.60%) 떨어진 2,648.80에 장을 마쳤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2020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26,000선이 무너지면서 2.3% 넘게 주저앉았다. 중국 상하이지수도 1.70% 하락했다.

한국시간 24일 아침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4.85포인트(1.38%) 하락한 33,131.7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9.26포인트(1.84%) 떨어진 4,225.50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44.03포인트(2.57%) 밀린 13,037.49로 마쳤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 반영된 올해 3월 연준이 금리를 25bp 인상할 가능성은 67.3%, 50bp 인상 가능성은 32.7%로 나타났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2.21포인트(7.67%) 오른 31.02를 기록했다. 가상화폐 시장은 더 타격을 입었다. 비트코인 가격은 10% 떨어졌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석유·천연가스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작전 개시 발표 직후 2014년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약 12만원)를 넘었다.브렌트유 선물은 이후에도 더 오르고 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도 이날 배럴당 96.97달러로 5.24%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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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선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8원 오른 1,202.4원에 마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군사작전 개시를 전격 선언했고, 우크라이나에서는 그 직후 수도 키예프를 비롯한 곳곳에서 연쇄적인 폭발이 목격됐다.
삼성전자[005930](-2.05%), LG에너지솔루션(-5.77%), SK하이닉스[000660](-4.6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17%), 네이버(-2.10%), 카카오[035720](-2.81%), LG화학[051910](-6.79%), 현대차[005380](-4.16%), 삼성SDI[006400](-6.01%), 기아[000270](-5.90%) 등이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9.12포인트(3.32%) 내린 848.21에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3.98%), 에코프로비엠[247540](-5.76%), 엘앤에프[066970](-6.05%), 펄어비스[263750](-2.40%), 카카오게임즈[293490](-4.30%), 위메이드[112040](-3.51%)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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