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뉴욕증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는 소식에 급락 출발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회복되는 모습이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여전히 하락 상태이다. 그러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반등에 성공했다. 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연준의 빅샷 금리인상 가능성은 낮아졌다. 미국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이 3월에 금리를 50bp 인상할가능성을 9.5%가량으로 예상했다. 25bp 금리 인상 가능성은 90.5%로 높아졌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커지면서 연준의 선택지는 더욱 좁아졌다는 의미다.
국제유가 WTI 가격은 한때 9% 이상 올라 배럴당 100.54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가격은 9% 이상 상승했다. 유럽 증시는 24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에 일제히 급락했다.
영국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82% 하락한 7,211.99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3.83% 내린 6,521.05로 장을 마쳤다. 독일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3.96% 하락한 14,052.10으로, 또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3.63% 내린 3,829.29로 마쳤다. 러시아와 관련이 많은 기업의 주가가 더 큰 폭으로 하락했다. 러시아 자동차 업체 압토바즈의 주식을 보유한 프랑스의 르노는 약 9%, 러시아의 로스방크를 자회사로두고 있는 프랑스계 은행 소시에테 제네랄도 크게 하락했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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