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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러시아-우크라 2차 휴전회담 시작 뉴욕증시 비트코인 국제유가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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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러시아-우크라 2차 휴전회담 시작 뉴욕증시 비트코인 국제유가 폭발

타스통신 긴급뉴스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주가지수 선물/ 야후 갈무리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주가지수 선물/ 야후 갈무리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 주가지수 선물이 오르고 있다. 뉴욕증시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최근 연이어 하락했으나 반발매수가 일면서 다시 살아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 주가지수 선물의 상승은 정규장 뉴욕증시에서 주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할수 있다. 국제유가는 연일 폭등하고 있다. 비트코인도 폭등세는 다수 줄었으나 여전히 강세이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곧 2차 휴전 회담을 벌인다 스푸트니크에 따르면 이날 오전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 대표단이 오후 늦은 시간에 협상장에서 우크라이나 협상단을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타스 통신도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문 올렉시 아레스토비치도 이날 저녁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대표단 간의 새로운 회의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2일 뉴욕증시에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연설이 최대 이슈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심각한 오산을 했다면서 장기적으로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한 취임 후 첫 국정연설에서 "푸틴은 6일 전 그의 위협적 방식에 자유 세계가 굽히도록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근간을 흔들려 했다"면서 " 그는 전혀 상상하지도 못한 힘의 벽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이 뉴욕증시에 자신감을 준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로 원유·천연가스 등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에 이어 110달러 선까지 돌파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10달러르 넘어 거래되고 있다. 2014년 7월 이후 7년여 만에 최고치이다. 각국 정유업체들이 제재 위반 가능성을 피하기 위해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중단하기 시작하면서 에너지 공급 문제가 심각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천연가스 가격도 급등하고 있다. 러시아는 세계 최대 천연가스 수출국이다. 러시아의 석유 수출은 세계 공급량의 약 8%를 차지한다.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4월 공급량을 논의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소폭 증산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BP, 엑손모빌, 셸 같은 세계적 석유기업들도 러시아의 석유·가스 사업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은 러시아 은행 7곳에 대한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퇴출 제재를 시행했다. 러시아 국책은행이자 러시아 제2의 은행인 VTB방크를 비롯, 방크로시야, 방크 오트크리티예, 노비콤방크, 소브콤방크, 프롬스비야지방크(PSB), VEB 등이 SWIFT망에서 배제됐다.

앞서 한국시간 2일 아침에 끝난 뉴욕증시는 러시아에 대한 미국 등 서방의 제재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교전이 지속되고 있다는 소식 등에 하락했다. 뉴 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97.65포인트(1.76%) 하락한 33,294.95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7.68포인트(1.55%) 떨어진 4,306.2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18.94포인트(1.59%) 밀린 13,532.46으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반기 의회 증언을 주시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따른 불확실성을 언급하면서도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연준의 점진적 대응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 따라 시장이 또한번 출렁일 가능성도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 반영된 올해 3월 연준이 금리를 25bp 인상할 가능성은 97.8%이다. 50bp 인상 가능성은 0%로 나타났다. 50bp 인상 가능성은 1주일 전에는 41.4%였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3.17포인트(10.51%) 오른 33.32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4.34포인트(0.16%) 오른 2,703.52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5.34%), SK하이닉스[000660](1.21%), 카카오[035720](1.28%)가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0.55%), 네이버(-0.3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41%), LG화학[051910](-1.77%), 삼성SDI[006400](-0.18%), 현대차[005380](-2.57%), 기아[000270](-2.30%)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38포인트(1.63%) 오른 895.45에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4.88%), 엘앤에프[066970](3.85%) 등 2차전지 소재주가 큰 폭 상승했다. 펄어비스[263750](5.78%), 카카오게임즈[293490](2.72%) 등도 강세 였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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