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파월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서 "인플레이션이 2%를 훨씬 웃돌고 강력한 노동시장으로 인해, 우리는 이달 회의에서연방 금리의 목표 범위를 올리는 게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 0.25%포인트 인상을 지지한다"며 "인플레이션이 지속해서 높은 상태를 유지하면금리를 더 올리는 등 적극적으로 움직일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했다.이는 0.5%의 빅샷 금리인상을 해야한다는 매파적 발 분위기에서 후퇴한 것이다. 대차대조표 축소 시점도 언급하지 않았다. 연준이 이번에 기준금리를 올리면 금리인상은 2018년 12월 이후 33면 4개월 만이다.
파월의장은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올해 정점을 찍고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더 높아질 경우 더욱 공격적으로 움직일 준비가돼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정책 조정을 이동시키는 과정은 연방 금리 목표 인상과 연준 대차대조표 규모를 축소하는것 모두를 수반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리인상에 이어 채권 매입으로 비대해진 연준 자산을 축소하는 양적 긴축도 병행할 것이라는 의미이다. 연준의대차대조표 규모는 9조 달러에 달한다. 파월 의장은 이날 대차대조표 축소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파월의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는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보이며 "매우 오랫동안 우리와 함께 할 것 같다"라고도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2차 회담도 시작됐다. 뉴욕증시에서는 회담 결과를 주시하면서도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와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경제적 여파 등을 주시하고 있다.
조바이든 대통령은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한 취임 후 첫 국정연설에서 "나의 최고 우선순위는 물가를 통제하는 것"이라며해외 공급망을 국내 생산으로 돌려 근본적인 공급을 확대하도록 생산 능력을 향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심각한 오판을 했다고 비난했으며, 우크라이나에 군사적, 경제적, 인도적 지원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면서도 미군은 우크라이나에들어가 러시아군과 교전하진 않을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고 즉각 철군을 요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이 유엔총회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채택됐다. 유엔은 미국 뉴욕유엔본부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에 관한 긴급특별총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결의안을 찬성 141표, 반대 5표, 기권 35표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