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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대 폭발 러시아 외무부 "대화 제의" 국제유가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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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대 폭발 러시아 외무부 "대화 제의" 국제유가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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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실시간 시세
러시아 외무부가 미국과 유럽등 서방국가들에게 우크라이나 사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대화를 제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미국 뉴욕증시와 유럽증시가 급등하고 있다. 그동안 뉴욕증시를 강타해온 국제유가는 폭락하면서 안정을 되찾고 있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는 바이든 행정명령효과로 연일 오르고 있다.

10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AFP 통신는 " 러시아 외무부가 대화로 우크라이나에서 목표를 달성하는 게 낫다"면서 외교적 대화를 제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 이후 뉴욕증시와 유럽증시가 크게 올랐다. 국제유가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모두 크게 오르고 있다. 국제 유가는 5% 이상 하락 했다.
이런 가운데 유럽연합(EU)은 러시아 정부 관리와 신흥재벌 '올리가르히' 등을 제재 대상에 추가하는 데 합의했다. 유럽은 또 가상화폐와 해운 산업 분야에도 제재를 적용하고, 벨라루스 은행 3곳을 추가로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결제망에서 퇴출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바이든 행정부가 가상화폐 연구를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는 소식에 크게 오르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행정명령에서 재무부를 비롯한 다른 금융 기관들에 금융 안정성과 국가 안보 차원에서 가상 화폐의 영향을 분석할 것을 지시했다.

유럽 증시는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무려 7.92% 증가한 13,847.93으로 마쳤다. 2020년 3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7.13% 오른 6,387.83 , 또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7.44% 상승한 3,766.02를 각각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3.25% 오른 7,190.72로 거래를 종료했다. 유럽증시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계속 대화를 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데 주목했다.
이러 가운데 미국 백악관은 러시아와 교전 중인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제공하는 문제를 놓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및 우크라이나 측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폴란드는 전날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자국이 보유한 미그-29 전투기 28대 전부를 독일 주둔 미국 공군기지에 배치하고 미국의 처분에 맡길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지만, 미군 당국은 이런 제의를 사실상 거부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사키 대변인은 그러나 브리핑에서 폴란드가 우크라이나에 항공기를 제공하려는 것을 미국이 반대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블링컨 장관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장비 이전 여부 결정은 전적으로 각 정부가 결정할 문제"라면서 "우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안보 지원에 대해 동맹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지원할 경우 전쟁 개입으로 간주해 보복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상황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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