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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와르르, ECB 매파 돌변+ CPI+ 국제유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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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와르르, ECB 매파 돌변+ CPI+ 국제유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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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실시간 시세
미국 뉴욕증시가 또 와르르 무너지고 있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페도 큰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유럽증안은행 즉 ECB가 매파로 돌변해 채권매입을 조기에 끝낸다는 발표가 뉴욕증시에 찬바람을 몰고 왔다. 일

11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의 소비자물가 즉 40년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과 휴전협상 결렬 소식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모두 떨어지고 있다. 소비자물가와 국제유가 상승세 그리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협상 결렬등이 부담이다.
미국 노동부는 2월 CPI가 전월대비 0.8% 그리고 전년 대비 7.9%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연준 FOMC의 금리인상 압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음식료와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전달보다 0.5% 오르고, 전년 대비 6.4% 올랐다. 이는 1982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국제유가는 또 하락 하고 있다.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외무부 장관이 이날 터키에서 만나 협상에 나섰으나 별다른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했다. 사실상ㄷ 회담 결렬이다. 러시아 외무부는 아직 우크라이나와의 4차 협상 날짜를 잡지 못했다고 밝히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CPI와 인플레이션 우려에 2% 수준까지 올라섰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채권 매입 종료 시기를 대폭 앞당겼다. ECB는 이날 열린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는 동결하고,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의 순자산 매입은 예정대로 올해 3월 말에 종료하기로 했다. 자산매입프로그램(APP)을 통한 채권 매입은 올해 4월에는 400억 유로, 5월에는 300억 유로, 6월에는 200억 유로씩 조정한다고 밝혔다.
당초 2분기 월 400억 유로 매입, 3분기 월 300억 유로, 4분기 월 200억 유로에서 일정을 대폭 앞당긴 것이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채권 매입 종료 후 얼마 뒤에 금리가 변경될 것"이라면서 이는 "점진적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그러나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특히 에너지 가격에 상당한 상방 위험이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채권 매입 속도는 당기면서도 금리 인상 시점이 채권 매입이 종료된 직후에 이뤄질 가능성을 차단했다. 채권 매입 종료 이후 일정 시간이 지난 후 점진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

아마존의 주가는 회사가 20대1로 주식분할에 나서고 100억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을 단행하겠다고 밝히면서 5% 이상 올랐다. 아마존이 주식 분할에 나서면서 다우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5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1만1000 명 증가한 22만7천 명으로 집계됐다.

유럽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가 갑자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부양책을 끝내는데 속도를 내면서 급락했다.'유럽중앙은행(ECB)은 기준금리를 0%로 동결하면서 돌연 기존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통한 채권 매입 종료 시기를 3분기로 앞당겼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93% 떨어진 13,442.10으로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2.83% 내린 6,207.20,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3.04% 급락한 3,651.39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27% 떨어진 7,099.09로 거래를 종료했다.

미국에서는 일광절약 시간제 즉 서머타임이 시행되면서 한국과의 시차가 1시간 줄어든다. 뉴욕증시 개장과 폐장시간도 더 당겨진다. 미국 대다수 주에서는 13일 새벽 2시를 기해 서머타임이 시행되며 시간이 새벽 3시로 1시간 더 앞당겨진다. 한국과의 시차는 미국 동부표준시를 기준으로 14시간에서 13시간으로, 서부표준시를 쓰는 지역에서는 17시간에서 16시간으로 각각 1시간 단축된다. 서머타임은 오는 11월 6일 해제된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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