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파월 연준 의장이 양적긴축을 올 5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피월은 한국시간 17일 0.25% 금리인상을 단행한 후 기자회견에서 연준의 늘어난 자산을 축소하는 양적 긴축을 2022년 5월부터 한다고 밝혔다. 또 연준 점도표는 올해말 금리 1.9% 예상했다, 앞으로 FOMC때마다 6회 금리인상을 시사한 것이다.
연준의 금리인상과 점도표의 금리인상 예상 그리고 제롬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모두 그동안 뉴욕증시가 예상한 범위 내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같은 연준의 결정에 뉴욕증시에서는 나스닥 다우지수가 큰폭으로 오르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그리고 가상화폐도 오르고 있다.
17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나스닥 다우지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발표 이전 부터 큰 폭으로 올랐다. 발표이후에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모두 오르고 있다. 뉴욕증시에서는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FOMC 정례회의 결과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평화 협상, 그리고 국제 유가 움직임 등을 주시하고 있다. .
미국 연준은 이날 2018년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다. 연준은 또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를 발표했다. 이번 점도표에서 위원들은 올해 6번의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에도 3~4번가량의 금리 인상이 점쳐졌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또 기자회견에서 빠르면 5월부터 대차대조표 축소 과정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낸 성명에서 현재 0.00~0.25%인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또 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지표인 점도표(dot plot)에서 올해 말 금리 수준을 1.9%로 예상했다. 올해 남은 6번의 FOMC 회의 때 0.25%포인트씩 인상하는 '베이비 스텝'을 밟을 경우 6번 모두 인상을 예고한 셈이다.
연준은 이어 올해 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직전 4.0%에서 2.8%로 1%포인트 이상 낮추었다, 인플레 상승률은 직전 전망치 2.6%를 크게 상회하는 4.3%로 올렸다.
실업률 전망치는 직전 3.5%를 유지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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