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소형 핵무기를 사용할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NYT가 보도했다. 미국의 최대 일간신문인 뉴욕타임스(NYT)는 긴급뉴스에서 러시아가 제한적인 파괴력을 지닌 전술핵무기를 우크라이나에서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정부가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을 우려해 비상계획 마련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주도로 구성된 '타이거팀'(Tiger Team)에서 핵무기를 비롯한 러시아의 대량살상무기 사용을 대비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타이거팀이란 특수사안의 해결을 위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내에 구성되는 긴급 태스크포스팀을 지칭한다.
앞서 한국시간 24일 아침에 마감한 뉴욕증시는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한 여파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돼 하락했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48.96포인트(1.29%) 하락한 34,358.50으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5.37포인트(1.23%) 떨어진 4,456.2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6.21포인트(1.32%) 밀린 13,922.6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백악관은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4일 유럽 순방 때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제재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대표 허백영)·업비트(대표 이석우)·코빗(대표 오세진)·코인원(대표 차명훈)등이 25일부터 시행되는 특정금융정보법상 트래블룰 즉 가상자산 이전 시 정보 제공 의무을 이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트래블룰'이란 가상자산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제도다.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가 다른 가상자산사업자에게 100만원 이상에 상당하는 가상자산을 이전하는 경우 그 가상자산을 이전하는 사업자는 가상자산을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정보를 가상자산을 이전받는 사업자에게 제공해야 한다. 베리파이바스프와 시스템 연동이 완료된 거래소는 업비트, 텐앤텐, 프라뱅, 비블록, 플랫타익스체인지, 고팍스, 에이프로빗, 캐셔레스트, 포블게이트, 프로비트다.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자 수는 52년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만큼 미국의 경기 상황이 좋다는 뜻이다. 견실한 미국 경제 실적은 미국 뉴욕증시에 양면적 성격으로 다가온다. 경기가 좋다는 것은 그 자체로 뉴욕증시에 상승 요인이다. 그러나 경기가 너무 좋으면 연준 FOMC의 금리인상폭이 더 커질수 있다는 점에서 뉴욕증시에 악재가 될 수도 있다. 미국 노동부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18만7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그 전주보다 2만8천 건 감소했다. 이번 청구 건수는 1969년 9월 이후 52년만의 최저치이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전주보다 6만7천 건 감소한 135만 건으로 1970년 이후 최저치다. 노동 수요가 공급을 훨씬 초과하는 가운데 갈수록 심각해지는 인플레이션도 실업자들의 일자리 복귀를 독려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정부의 재난지원금과 각종 실업급여 지급 덕분에 재정적 여유가 있었던 상당수 실업자가 저축 고갈과 물가 상승에 직면하자 다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업들도 신규 인력 채용이 어려운 사정을 고려해 기존 직원들의 해고를 꺼리는 분위기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최근 노동시장이 "극도로 타이트하다"며 큰 폭의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24일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5% 상승한 2만8110.39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8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최근 엔화 가치하락과 수출주 호조 등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63% 하락한 3250.26에 마감했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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