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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폭발 , 러시아 끝내 핵무기 사용하면 나토 군대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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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폭발 , 러시아 끝내 핵무기 사용하면 나토 군대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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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모습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나토 정상회담이 뉴욕증시에 또 한번의 고비가 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 뿐 아니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등이 우크라 사태로 연일 요동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산 가스를 루블화로만 결제하겠다고 밝혀 원유과 가스 공급에 일대 차질이 예상된다. 나토정상화의에서는 러시아가 끝내 핵무기르 동원하면 나토도 이에 맞서 우크라에 군대를 파견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이러 가운데 러시아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최대 철강회사의 하나인 아조브스탈(Azovstal)이 폭격을 맞았다는 소식도 뉴욕증시에 악재가 되고 있다. 비트코인등 가상화폐도 떨어지고 있다. 암호화폐는 아조브스탈(Azovstal) 폭격외에도 엘살바도로가 비트코인 채권 발행을 무기연기한다는 소식에 실망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25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소형 핵무기를 사용할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NYT가 보도했다. 미국의 최대 일간신문인 뉴욕타임스(NYT)는 긴급뉴스에서 러시아가 제한적인 파괴력을 지닌 전술핵무기를 우크라이나에서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정부가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을 우려해 비상계획 마련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주도로 구성된 '타이거팀'(Tiger Team)에서 핵무기를 비롯한 러시아의 대량살상무기 사용을 대비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타이거팀이란 특수사안의 해결을 위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내에 구성되는 긴급 태스크포스팀을 지칭한다.
벨기에 브뤼셀에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주도로 나토 정상회의가 시작됐다. 이 나토회의에서는 핵무기, 생화학 무기를 비롯한 러시아의 대량살상무기 사용 우려가 의제가 되고 있다. 나토 정상들은 기념 촬영을 한 후 회의장에 들어갔다. 이날 회의는 특히 우려되고 있는 러시아의 화학이나 생물, 핵무기 사용시 어떻게 대응할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옌스 스톨텐버그 나토 사무총장은 “러시아가 이번 잔악한 전쟁을 끝내고 계속해서 대가를 치드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볼리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그동안 미국과 나토에 우크라이나 영공을 비행금지 구역으로 지정할 것을 요구했다. 그동안 서방국가들은 자칫 러시아와의 전쟁이 확산될 우려가 있다며 거부해왔다.이번 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에 러시아제 전투기를 제공하는 것과 러시아의 경제를 붕괴시킬 가능성이 있는 에너지의 구매 중단등오 집중 논의 대상이다. 미국 정부의 한 고위관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소형 전술 핵무기를 쓴다고 하더라도 미국과 나토가 전쟁에 개입하지 않을 선택지는 없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할 때 미국이 꺼내 들 대응책과 관련한 논의 내용에는 세부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다. 나토는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하고 있으나 러시아와 직접 충돌에 따른 확전을 우려해 직접 개입은 자제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나토 동맹국이 아닌 까닭에 동맹국 한 나라가 공격받으면 전체 동맹국이 공격받는 것으로 간주해 대응하는 집단방위 원칙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

앞서 한국시간 24일 아침에 마감한 뉴욕증시는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한 여파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돼 하락했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48.96포인트(1.29%) 하락한 34,358.50으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5.37포인트(1.23%) 떨어진 4,456.2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6.21포인트(1.32%) 밀린 13,922.6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백악관은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4일 유럽 순방 때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제재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 증시 코스피는 5.39포인트(0.20%) 내린 2,729.66에 마쳤다. 삼성전자[005930]는 무려 1조3천억원 규모의 블록딜 여파로 0.99% 내린 6만9천8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000660](-2.43%), 네이버(-1.5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32%), 카카오[035720](-1.41%) 등도 약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0.25%), LG화학[051910](4.53%), 삼성SDI[006400](2.12%), 기아[000270](0.42%) 등은 강세였다. 롯데제과[280360](5.17%)와 롯데푸드[002270](5.81%)는 합병 소식에 동반 강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07%), 에코프로비엠[247540](-2.22%), 카카오게임즈[293490](-6.96%), 셀트리온제약[068760](-0.81%) 등이 내렸다. 엘앤에프[066970](0.15%), 위메이드[112040](3.87%) 등은 올랐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대표 허백영)·업비트(대표 이석우)·코빗(대표 오세진)·코인원(대표 차명훈)등이 25일부터 시행되는 특정금융정보법상 트래블룰 즉 가상자산 이전 시 정보 제공 의무을 이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트래블룰'이란 가상자산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제도다.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가 다른 가상자산사업자에게 100만원 이상에 상당하는 가상자산을 이전하는 경우 그 가상자산을 이전하는 사업자는 가상자산을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정보를 가상자산을 이전받는 사업자에게 제공해야 한다. 베리파이바스프와 시스템 연동이 완료된 거래소는 업비트, 텐앤텐, 프라뱅, 비블록, 플랫타익스체인지, 고팍스, 에이프로빗, 캐셔레스트, 포블게이트, 프로비트다.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자 수는 52년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만큼 미국의 경기 상황이 좋다는 뜻이다. 견실한 미국 경제 실적은 미국 뉴욕증시에 양면적 성격으로 다가온다. 경기가 좋다는 것은 그 자체로 뉴욕증시에 상승 요인이다. 그러나 경기가 너무 좋으면 연준 FOMC의 금리인상폭이 더 커질수 있다는 점에서 뉴욕증시에 악재가 될 수도 있다. 미국 노동부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18만7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그 전주보다 2만8천 건 감소했다. 이번 청구 건수는 1969년 9월 이후 52년만의 최저치이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전주보다 6만7천 건 감소한 135만 건으로 1970년 이후 최저치다. 노동 수요가 공급을 훨씬 초과하는 가운데 갈수록 심각해지는 인플레이션도 실업자들의 일자리 복귀를 독려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정부의 재난지원금과 각종 실업급여 지급 덕분에 재정적 여유가 있었던 상당수 실업자가 저축 고갈과 물가 상승에 직면하자 다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업들도 신규 인력 채용이 어려운 사정을 고려해 기존 직원들의 해고를 꺼리는 분위기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최근 노동시장이 "극도로 타이트하다"며 큰 폭의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24일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5% 상승한 2만8110.39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8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최근 엔화 가치하락과 수출주 호조 등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63% 하락한 3250.26에 마감했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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