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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제롬파월 FOMC "빅스텝" 금리인상 경고, 뉴욕증시 비트코인 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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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제롬파월 FOMC "빅스텝" 금리인상 경고, 뉴욕증시 비트코인 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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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실시간 시세
제롬파월 연준의장이 한꺼번에 0.5% 포인트이상을 올리는 FOMC "빅스텝" 금리인상을 경고하면서 미국 뉴욕증시과 비트코인등 가상화폐가 와르르 흔들리고 있다.

22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은 지나치게 높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연준이 더욱 공격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컨퍼런스 연설에서 "노동시장은 매우 강력하지만 물가가 지나치게 높다"며 금리 인상은 물가가 통제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통화정책 기조를 좀 더 중립적인 수준으로 되돌리기 위해 신속히 움직이고, 가격 안정을 회복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좀 더 제한을 가하는 수준으로 움직일 필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파월의장은 "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이상 올림으로써 더 공격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적절하다고 결론 낸다면 기꺼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빅스텝 금리인상을 경고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연준은 3월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현재 제로 수준인 금리를 3년 3개월 만에 0.25%포인트 인상한바 있다. .

연준은 또 점도표에서 올 연말의 금리 수준을 1.9%로 예상했다. 이는 올해 남은 6번의 FOMC 회의 때마다 빠짐없이 0.25%포인트씩 금리를 올릴 것을 시사한다. 파월 의장의 이날 발언은 0.25%포인트씩 올리는 '베이비 스텝'이 아니라 한꺼번에 0.5% 포인트 이상을 인상하는 '빅 스텝'을 밟을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으로 하락하고 있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그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모두 내리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중재자 역할을 자임한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가 그동안의 중재 노력에 진전이 있었지만, 아직 좁혀지지 않은 큰 격차가 존재한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남부 요충지 마리우폴을 포위하고, 이 지역 우크라이나군에 항복하라는 최후통첩을 보냈다. 우크라이나 측은 결사 항전하겠다며 이를 거부한 상황이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다소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내놨다. 보스틱 총재는 상황이 빠르게 바뀌고 있어, 미국의 경제 전망이 불투명하다면서 "극단적으로 공격적인 금리 인상 경로"가 적절한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다음 회의인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이 25bp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54%가량으로, 50bp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46%로 보고 있다. 국제유가가 다시 5% 이상 오르는 등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유가는 유럽연합(EU) 국가들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보잉의 주가는 132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진 중국 동방항공 소속 여객기가 중국 남부에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크게 하락했하고 있다. 추락 여객기는 보잉의 737~800기종이다. 미국 뉴욕에 상장된 중국동방항공의 주가는 6% 이상 하락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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