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뉴욕증시] 나이키, 실적 호조에 시간외거래 주가 5% 급등

글로벌이코노믹

증권

공유
0

[뉴욕증시] 나이키, 실적 호조에 시간외거래 주가 5% 급등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사진=로이터
나이키 주가는 3분기 회계 실적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시간외거래에서 5% 이상 상승했다.

21일 CNBC에 따르면 나이키는 정규 거래에서 0.8% 하락 했으나, 이어진 시간외거래에서는 5.3% 상승한 137.09달러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 해외 전쟁, 공급망 등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나이키 측은 4분기 결과를 발표할 때까지 내년 전망을 유보했다.

매튜 프렌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관련 콘퍼런스콜에서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나이키는 세계적인 영향력을 감안할 때 다른 유통업체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유가 상승, 인플레이션, 공급망 마비, 글로벌 불안과 같은 문제들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일종의 신호탄 역할을 하고 있다.

나이키의 중국 사업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서구 브랜드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불매운동으로 지난해 초 나이키의 매출이 타격을 입었고, 여전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나이키는 물량이 부족한 대유행 때 중국보다 최대 시장인 북아메리카를 우선시했다.

나이키는 3분기 북미지역 매출이 9% 증가했다고 밝혔다.

유럽, 중동, 아프리카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시장인 대 중국에서의 매출은 전년보다 5% 감소했다.

나이키는 현 회계연도에 대해 매출액이 이전 12개월보다 한 자릿수 중반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햇다.

리피니티브 데이터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수익이 5.3%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리피니티브 분석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근거해, 월스트리트가 예상한 것과 비교한 나이키의 회계 3분기 실적은 다음과 같다.

주당순이익: 87센트 대 예상 71센트

매출: 105억 9천만 달러 대 예상 105억 9000만달러

나이키는 점점 더 소비자들에게 직접 더 많은 상품을 파는 쪽으로 사업을 옮겨가고 있다.

나이키의 3분기 도매수입은 1% 감소했고 상점판매는 쇼핑객들의 통행이 ‘정상화’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월요일 장 마감 현재 나이키 주가는 올해 22% 하락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