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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부활, 러시아 핵무기 레드라인 설치 나토정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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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부활, 러시아 핵무기 레드라인 설치 나토정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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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 주가지수 선물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 주가지수선물이 오르고 있다. 러시아의 송유관 폐쇄로 야기된 국제유가 급등 상황이 진장되면서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 주가지수 선물이 살아났다. 나스닥 다우 주가지수 선물의 상승은 정규장 뉴욕증시에서 상승요인으로 작용한다.

25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정부가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을 우려해 비상계획 마련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주도로 구성된 '타이거팀'(Tiger Team)에서 핵무기를 비롯한 러시아의 대량살상무기 사용을 대비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타이거팀이란 특수사안의 해결을 위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내에 구성되는 긴급 태스크포스팀을 지칭한다.
벨기에 브뤼셀에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주도로 나토 정상회의가 시작됐다. 이 나토회의에서는 핵무기, 생화학 무기를 비롯한 러시아의 대량살상무기 사용 우려가 의제가 되고 있다. 나토 정상들은 기념 촬영을 한 후 회의장에 들어갔다. 이날 회의는 특히 우려되고 있는 러시아의 화학이나 생물, 핵무기 사용시 어떻게 대응할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옌스 스톨텐버그 나토 사무총장은 “러시아가 이번 잔악한 전쟁을 끝내고 계속해서 대가를 치드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볼리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그동안 미국과 나토에 우크라이나 영공을 비행금지 구역으로 지정할 것을 요구했다. 그동안 서방국가들은 자칫 러시아와의 전쟁이 확산될 우려가 있다며 거부해왔다.이번 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에 러시아제 전투기를 제공하는 것과 러시아의 경제를 붕괴시킬 가능성이 있는 에너지의 구매 중단등오 집중 논의 대상이다.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러시아 보유 금을 겨냥해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경제적으로 더 압박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존슨 총리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우리가 지금 특히 금 같은 것에 더 압박을 가할수록 전쟁을 더 빨리 끝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서방 국가들은 제재를 통해 러시아 중앙은행 외환보유고 자산 6400억달러의 상당부분을 동결시켰다. 존슨 총리는 또 푸틴 대통령이 이미 선을 넘어 야만으로 넘어갔으며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출두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국 외무부는 러시아 군수를 지원하는 주요 산업을 차단하기 위해 은행, 전략산업, 주요 기업인의 이름 65개를 제재 명단에 추가했다. 스푸트니크는 이번 제재 명단에 벨라루스 국방부와 민스크 트랙터 공장도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부의 한 고위관리는 러시아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동맹국을 겨냥하지 않고 우크라이나에서 소형 전술 핵무기를 쓴다고 하더라도 미국과 나토가 전쟁에 개입하지 않을 선택지는 없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할 때 미국이 꺼내 들 대응책과 관련한 논의 내용에는 세부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다. 나토는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하고 있으나 러시아와 직접 충돌에 따른 확전을 우려해 직접 개입은 자제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나토 동맹국이 아닌 까닭에 동맹국 한 나라가 공격받으면 전체 동맹국이 공격받는 것으로 간주해 대응하는 집단방위 원칙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

서방 정보당국은 궁지에 몰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세를 바꾸려고 특정 지역에서 무차별적이고 광범위한 사상자를 낼 수 있는 생화학 무기, 소형 전술핵무기를 쓸 수 있다고 우려한다. NYT는 러시아군을 부진에서 구원하고 막강한 군대의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할 푸틴 대통령의 다음 선택지가 타이거팀이 당면한 우려라고 전했다.

앞서 24일 아침에 마감한 뉴욕증시는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한 여파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돼 하락했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48.96포인트(1.29%) 하락한 34,358.50으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5.37포인트(1.23%) 떨어진 4,456.2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6.21포인트(1.32%) 밀린 13,922.6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백악관은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4일 유럽 순방 때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제재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준이 올해 몇 차례는 50bp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금리 인상과 이른바 '양적 긴축(QT)'으로 불리는 대차대조표 축소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밝혔다. 메스터 총재는 금리 인상의 속도는 상반기로 앞당겨 진행할수록 좋다고 강조했다. 메스터 총재는 전날에는 올해 기준금리를 약 2.5%까지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국제결제은행(BIS)이 주최한 행사에서 연준이 디지털 금융상품의 혁신을 지지하나 이로 인한 잠재적 금융안정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 반영된 연준이 5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가능성은 33.9%를 기록했다. 50bp 인상 가능성은 66.1%를 기록했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63포인트(2.75%) 오른 23.57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5.39포인트(0.20%) 내린 2,729.66에 마쳤다. 삼성전자[005930]는 무려 1조3천억원 규모의 블록딜 여파로 0.99% 내린 6만9천8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000660](-2.43%), 네이버(-1.5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32%), 카카오[035720](-1.41%) 등도 약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0.25%), LG화학[051910](4.53%), 삼성SDI[006400](2.12%), 기아[000270](0.42%) 등은 강세였다. 롯데제과[280360](5.17%)와 롯데푸드[002270](5.81%)는 합병 소식에 동반 강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07%), 에코프로비엠[247540](-2.22%), 카카오게임즈[293490](-6.96%), 셀트리온제약[068760](-0.81%) 등이 내렸다. 엘앤에프[066970](0.15%), 위메이드[112040](3.87%) 등은 올랐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대표 허백영)·업비트(대표 이석우)·코빗(대표 오세진)·코인원(대표 차명훈)등이 25일부터 시행되는 특정금융정보법상 트래블룰 즉 가상자산 이전 시 정보 제공 의무을 이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트래블룰'이란 가상자산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제도다.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가 다른 가상자산사업자에게 100만원 이상에 상당하는 가상자산을 이전하는 경우 그 가상자산을 이전하는 사업자는 가상자산을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정보를 가상자산을 이전받는 사업자에게 제공해야 한다. 베리파이바스프와 시스템 연동이 완료된 거래소는 업비트, 텐앤텐, 프라뱅, 비블록, 플랫타익스체인지, 고팍스, 에이프로빗, 캐셔레스트, 포블게이트, 프로비트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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