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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2차 폭발, 러시아 우크라 퇴각 조짐 나토 핵무기 전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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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2차 폭발, 러시아 우크라 퇴각 조짐 나토 핵무기 전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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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미국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도 폭발하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 전선에서 퇴각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뉴욕증시에서는 러시아 우크라 휴전에 대한 기대도 나오고 있다.

25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모두 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선에서는 러시아군의 퇴각 소식이 나왔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많은 부대가 공세를 펼치기에는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 부닥쳐 퇴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수도 키이우(키예프) 주변 지역에서 러시아 군 일부가 35∼70㎞ 이상 퇴각했다"고 발표했다. 시네후보프 주지사는 러시아군이 이지움을 점령했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 곳에는 여전히 우크라이나군이 주둔하고 있다는 것이다. 러시아군이 완전히 포위한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는 주민 6000명을 러시아로 강제이주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잡혀간 민간인 중 일부는 사할린으로 보내질 수 있으며 2년 동안 떠나지 않는 조건으로 일자리 제안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모인 서방 정상들에게 "제한없는 군사적 지원"을 호소했다. 브뤼셀에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유럽연합(EU) 정상회의가 잇달아 열렸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제한 없이 모든 무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군이 살상무기로 여겨지는 백린탄을 사용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뉴욕증시에서는 투자자들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상황, 국제유가 움직임, 그리고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 긴축 가능성 등을 주시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공급 부족과 지정학적 긴장에 배럴당 110달러를 넘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이날은 일단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고용 상황은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1969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줄었다. 19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2만8천 명 감소한 18만7천 명으로 집계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만약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화학 무기를 사용한다면 미국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대응할 것이다. 우리는 만약 그가 그것을 사용하면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브뤼셀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주요 7개국(G7),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잇따라 참석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7개국(G7) 정상들은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향해 생물학, 화학, 핵무기 사용 위협을 하지 말라면서 필요에 따라 추가 조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G7 정상들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특별 정상회의를 연 뒤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우리는 푸틴 대통령과 벨라루스 정권을 포함해 이번 공격의 설계자, 지지자들에게 책임을 묻게 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G7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이다. G7 정상들은 또 자국에 오는 우크라이나 피란민을 환영할 준비가 돼 있으며 우크라이나와 이웃 국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추가적인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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