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모두 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선에서는 러시아군의 퇴각 소식이 나왔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많은 부대가 공세를 펼치기에는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 부닥쳐 퇴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모인 서방 정상들에게 "제한없는 군사적 지원"을 호소했다. 브뤼셀에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유럽연합(EU) 정상회의가 잇달아 열렸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제한 없이 모든 무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군이 살상무기로 여겨지는 백린탄을 사용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미국의 고용 상황은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1969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줄었다. 19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2만8천 명 감소한 18만7천 명으로 집계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만약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화학 무기를 사용한다면 미국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대응할 것이다. 우리는 만약 그가 그것을 사용하면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브뤼셀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주요 7개국(G7),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잇따라 참석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7개국(G7) 정상들은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향해 생물학, 화학, 핵무기 사용 위협을 하지 말라면서 필요에 따라 추가 조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G7 정상들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특별 정상회의를 연 뒤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우리는 푸틴 대통령과 벨라루스 정권을 포함해 이번 공격의 설계자, 지지자들에게 책임을 묻게 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G7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이다. G7 정상들은 또 자국에 오는 우크라이나 피란민을 환영할 준비가 돼 있으며 우크라이나와 이웃 국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추가적인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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