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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폭발, 러시아 가상화폐 원유결제+ 우크라 휴전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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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폭발, 러시아 가상화폐 원유결제+ 우크라 휴전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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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비트코인 시세
러시아가 비트코인으로 원유대급을 결제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가상화폐 시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 침공으로 달러 거래가 차단되고 있다면서 그 대안으로 비트코인을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이같은 소식에 비트코인등 가상화폐 시세가 폭발하고 있다.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도 오르고 있다.

28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타스통신은 러시아가 비트코인으로 원유 대금을 결제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천연가스 관련 결제를 자국 통화인 루블로 만 받겠다고 밝혔다. 루불화에 이어 비트코인으로도 원유를 팔수있다는 것이다. 푸틴 대통령은 최근 정부 회의에서 "소위 비우호국에 공급하는 우리 천연가스 대금 결제를 러시아 루블로 전환할 것"이라며 다른 통화 사용을 그만두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비트코인도 원유 결제 통화로 인정한 것이다.파벨 지바니 러시아 의회 에너지 위원회 위원장도 서방이 러시아 기업에 부과한 제재 때문에 달러결제를 할 수 없다며 비트코인을 대안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러시아는 자국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미국과 서방 중심의 제재가 뒤따르자 제재 동참국 48곳을 비우호국으로 지정했다.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주도하는 미국과 영국 등 서방 국가들이 들어가 있다. 물론 한국도 포함돼 있다. 푸틴 대통령은 "유럽연합(EU), 미국에 우리 상품을 공급하고 달러와 유로, 또 다른 통화로 지급을 받는 건 우리에게는 더는 말이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가 오는 5월 9일까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로 하고 마지막 피치를 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우크라이나의 메어저 매체인 우크라인시카 프라우다는 27일 우크라이나 군의 관계자를 인용해 러시아군 사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5월 9일까지 반드시 마쳐야 한다는 푸틴의 명령이 하달됐다고 보도했다. 5월 9일은 러시아가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나치와 싸워 승리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러시아에서느 가장 큰 국경일의 하나이다. 러시아는 해마다 5월 9일에 수도 모스크바에서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 등의 행사를 진행해왔다. 우크라이나 군 관계자는 우크라인시카 프라우다지와의 인터뷰에서 “ 러시아군 사이에서 5월 9일 이전에 전쟁을 마쳐야 한다는 푸틴의 명령이 공공연히 회자되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푸틴이 종전종료시점을 앞당기려고 하는 것은 러시아 식량과 탄약, 그리고 연료에 한계가 있기대문으로 보인다. 부상병도 문제이다. 우크라이나와 국경이 가까운 영토에 설립된 러시아 의료기관에는 전쟁 중 부상을 입은 러시아군들이 점유하고 있다ㄴ,ㄴ 보도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안드리예 예르막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러시아와의 휴전협상에 진전이 있으며 전쟁을 끝낼 수 있는 외교적 돌파구가 마련될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낙관"했다. 미국의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AXIOS)는 예르막 비서실장과의 인터뷰를 전하면서 러시아와의 협상에서 러시아측이 최후통첩을 하는 등 처음엔 난항을 겪었지만 몇 주 동안 진행되면서 진지한 대화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번 주 뉴욕증시는 고용과 물가 보고서 등 주요 경제 지표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에 변동성이 큰 모습을 유지할 전망이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2주 연속 상승했다. S&P500지수는 2주 연속 올라 3월 중순 기록한 저점 대비 8.8%가량 올랐다. 52주래 최저치 대비로는 18%가량 반등했다. 역대 최고치 대비 5.7%가량 하락한 수준까지 올라섰다. 나스닥지수도 빠르게 반등했다. 역대 최고치 대비 12% 낮은 수준까지 그 낙폭을 줄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역대 최고치 대비 5.6% 낮은 수준까지 반등했다. 테슬라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알파벳과 같은 대형 종목들이 모두 50일 이평선을 넘긴 상태다.

이번 주에는 연준이 정책을 결정하는 데 중요 지표로 삼는 고용과 물가 보고서가 나온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의 3월 비농업 신규 고용자 수 예상치는 46만 명이다. 실업률은 3.8%에서 3.7%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고용자 수가 50만 명 내외를 유지할 경우 연준은 공격적으로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업률 3.7%는 팬데믹 이전 기록한 반 세기래 최저치인 3.5%에 근접한 수준이다.

연준이 중요하게 여기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도 나온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올 1월 5.2%까지 올랐다. PCE 가격지수는 6.1% 상승했다. 근원 PCE 기준 이코노미스트들의 2월 예상치는 5.5%이다. 인플레 수치가 예상보다 더 높아지면 연준의 50bp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진다. 시장은 이미 연준이 5월과 6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씩 인상할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10년물과 2년물 국채금리는 2019년 5월 이후 최고치를 넘어섰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상황도 변수다. 휴전 기대는 유효하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6개 항목 중 4개 항목에서 합의에 근접했다고 밝혀 휴전 기대를 높였으나, 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협상이 여전히 어렵다고 밝히면서 상황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국제 유가는 배럴당 110달러를 웃도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러시아 사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유가는 당분간 박스권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뉴욕증시 주요 지표 및 연설 일정

3월28일= 상품수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지수
3월29일=S&P /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연방주택금융청(FHFA) 주택가격지수,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소비자신뢰지수, JOLTs (구인·이직 보고서)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연설
3월30일= ADP 고용보고서, Q4 기업이익, Q4 GDP(예비치)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연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연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설
3월31일= 챌린저 감원보고서,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개인소비지출(PCE) 및 개인소득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 시카고 PMI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자수·실업률,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 마킷 제조업 PMI,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PMI, 자동차판매

미국 뉴욕증시는 지난 주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위기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 긴축 우려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3.30포인트(0.44%) 오른 34,861.24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2.90포인트(0.51%) 상승한 4,543.06으로, 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2.54포인트(0.16%) 하락한 14,169.3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가 화학 무기를 사용한다면 대응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또 미국은 올해 유럽에 액화천연가스(LNG) 최소 150억㎥를 추가 공급하기 위해 국제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앞으로 이를 더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EU는 우크라이나와 EU의 에너지 안보를 촉진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도 구성하기로 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적절할 경우"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욕증시에서는 5월과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이 각각 50bp(=0.50%포인트)씩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70% 이상으로 보고 있다. 씨티그룹은 5월, 6월, 7월, 그리고 9월 FOMC 회의에서 연준이 50bp씩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인플레이션이 극심해질 경우 한 번에 75bp 인상 가능성도 열어뒀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 반영된 연준이 5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가능성은 29.5%를 기록했다. 50bp 인상 가능성은 70.5%를 기록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86포인트(3.97%) 하락한 20.81을 기록했다.

이달 16일부터 25일까지 'KRX 반도체 지수'는 9.85% 올라 이 기간 17개 KRX 업종지수 중 가장 상승률이 높았다. 반도체 지수에는 SK하이닉스[000660], DB하이텍[000990] 등 반도체주 44개가 들어가 있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 삼성SDI[006400], 카카오페이 등 IT 관련 종목 56개로 구성된 KRX 정보기술 지수도 같은 기간 6.99% 올라 코스피 등락률(3.02%)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10개 종목으로 구성된 KRX 2차전지 K-뉴딜지수는 14.70%, 삼성SDI·현대차[005380] 등이 포함된 전기차 톱15는 11.33%,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이 포함된 반도체 톱15는 6.86% 올라 이 기간 등락률 상위 1∼3위에 올랐다. 특히 이 기간 LG에너지솔루션은 22.1% 나 상승했다.

코스피는 지난 주말 0.32포인트(0.01%) 오른 2,729.98에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18.8원 보합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실적 개선 기대감에 7.60% 급등한 43만9천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0.00%)는 보합 마감했다. SK하이닉스[000660](-2.07%), 네이버(-2.0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61%), 현대차[005380](-1.14%), LG화학[051910](-0.94%), 기아[000270](-0.69%) 등은 하락했다. 삼성SDI[006400](1.88%)는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94포인트(0.32%) 오른 934.69에 마감했다.엘앤에프[066970](2.82%), 카카오게임즈[293490](2.67%), 셀트리온제약[068760](0.92%), 에코프로비엠[247540](0.68%) 등이 올랐다. 위메이드[112040](-4.38%), 펄어비스[263750](-2.14%),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77%)은 내렸다.

미국 가상화폐 자동입출금기(ATM)에 도지코인 거래가 추가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도지코인 가격이 올랐다. 가상화폐 ATM 사업자 '비트코인 오브 아메리카'는 거래 허용 코인 목록에 도지코인을 추가했다. 가상화폐 ATM은 비트코인 등을 현금으로 사고팔 수 있는 무인 기기로, 보유 중인 가상화폐를 현금으로도 인출할 수 있다. '비트코인 오브 아메리카'는 미국 31개 주에서 가상화폐 ATM 기기를 다수 운영 중이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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