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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2차 폭발, 우크라-러시아 휴전 합의 5차협상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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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2차 폭발, 우크라-러시아 휴전 합의 5차협상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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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모습
러시아 우크라 휴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는 보도가 잇달아 나오면서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가 또 한번 요동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는 테슬라의 액면분할과 우크라 대면 협상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다우지수는 국제유가 급락에도 랠리기대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등 가상화폐는 오름세다.

30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러시아 우크라 휴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러시아-우크라 5차 협상이후 러시아 군대가 우크라이나 수도부근에서 일부 철수하는 할 것이라는 러시아측 발표가 나왔다. 알렉산드르 포민 러시아의 국방차관은 29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5차 평화협상 뒤 "키이우와 체르니히우 지역에서 군사 활동을 대폭 줄일 것"이라며 "이는 즉각 실시된다"고 밝혔다. 알렉산드르 포민 러시아의 국방차관그러면서 이 조치는 우크라이나와 회담 이후 "양국의 상호 신뢰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실제로 수도 키이우와 북부 체르니히우에서 군사 활동 수위를 낮추기 시작했다.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협상 대표단은 터키 이스탄불에서 5차 평화협상을 하고 약 4시간 만에 종료했다. 러시아 측 대표단장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대통령 보좌관은 회담 뒤 별도 기자회견에서 "협상이 건설적으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우크라의 휴전 제안에 만족한다면서 그 내용을 푸틴 대통령에게 보고 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스통신은 5차 협상이 일단 종료된 후 이번 5차 협상에서는 휴전의 대원칙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암호 가상화폐의 대표주자인 비트코인은 크게 오르고 있다. 심리적 저항선인 4만5천달러를 넘어 5만 달러선으로 쾌주하고 있다. 가상화폐·블록체인 회사 '테라폼 랩스'등이 대거 매수에 나서면서 비트코인이 오르고 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일 CNBC 방송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가상화폐에 대해 회의적이지만 가상화폐가 주는 이득이 있으며 지불시스템 혁신은 건강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한것도 비트콩니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
한국 시간 29일 아침에 마감한 뉴욕증시에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와 유가가 하락한 영향으로 상승했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4.65포인트(0.27%) 오른 34,955.89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46포인트(0.71%) 상승한 4,575.52로, 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5.60포인트(1.31%) 오른 14,354.90으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지정학적 긴장, 유가 하락세, 국채금리 움직임 등이 이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평화 협상과 관련하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더이상 '탈나치화(denazified)'를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는 러시아가 더이상 휴전 협상에서 우크라이나의 탈나치화를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주식 분할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8% 이상 올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5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은 71.1%로 나타났다. 6월 회의에서 50bp 이상 금리 인상 가능성도 80%를 넘어섰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1.18포인트(5.67%) 하락한 19.63을 기록했다

한국 코스피는 11.51포인트(0.42%) 오른 2,741.07에 마쳤다. 삼성전자[005930]는 0.72% 오른 7만200원에 마감해 7만원대를 회복했다. LG에너지솔루션(1.03%), SK하이닉스[000660](1.69%), 네이버(0.7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61%), 카카오[035720](0.48%), 현대차[005380](1.15%), 삼성SDI[006400](1.69%), 기아[000270](0.56%) 등이 상승했다.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동결 소식에 한국전력[015760](-2.80%)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72포인트(1.16%) 오른 937.83으로 마감했다.

비트코인의 급등세는 한국의 최대 암호화폐 ‘테라’가 앞장서 이끌고 있다고 뉴욕증시의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테라의 공동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도권(한국명 권도형)이 "1월 말 이후 비트코인 10억 달러 이상을 매집했음을 시인했다"고 전했다.

중국의 금융·무역 중심지인 상하이가 순환 봉쇄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크게 하락했다. 상하이는 28일부터 8일간 도시를 동서로 절반씩 나눠 차례로 봉쇄한다. 황푸강을 기준으로 동쪽인 푸둥 지역이 이날부터 먼저 4일간 봉쇄에 들어갔고, 서쪽인 푸시 지역이 나머지 4일간 봉쇄된다. 이번 봉쇄는 2020년 초반 우한 봉쇄 이후 가장 광범위한 조치다.

3월31일로 예정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 회의도 주목하고 있다. 4월부터 러시아산 원유가 하루 300만 배럴 가량 시장에 나오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번 주 회의에서 이에 맞서 산유국들이 생산량을 늘릴 지가 관심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석유 거래상들이 러시아산 원유를 기피하면서 러시아의 원유 수출 감소 규모가 다음 달에는 하루 300만 배럴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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