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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12% 폭등, 107달러로 사상 최고치 경신…비트코인 4만8000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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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12% 폭등, 107달러로 사상 최고치 경신…비트코인 4만8000달러 돌파

테라의 루나 코인이 29일 107.31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출처=코인마켓캡이미지 확대보기
테라의 루나 코인이 29일 107.31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출처=코인마켓캡
테라의 루나(LUNA) 코인이 107.44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9일(한국시간) 오후 11시 48분 기준 테라(LUNA)는 24시간 전 대비 12.53% 폭등해 107.13달러를 기록했다. 테라의 루나 코인은 107.44달러까지 치솟았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는 이날 테라의 LUNA는 최근 1억3500만 달러(약 1646억 원)의 비트코인 ​​구매 소식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테라 네트워크 뒤에 있는 거버넌스 토큰 LUNA의 시가총액은 380억 달러이며 현재 모든 암호화폐 중 8위다. LUNA는 테라 네트워크의 기본 토큰 중 하나이며, 여기에는 다양한 분산형 스테이블 코인도 포함돼 있다.
162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자랑하는 테라USD(UST)는 그 중 가장 인기가 높으며 메이커다오(MakerDAO)의 DAI를 앞서는 가장 큰 탈중앙화 스테이블코인이기도 하다.

LUNA의 최근 가격 조치는 테라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싱가포르 기반 비영리 조직인 루나 파운데이션 가드(Luna Foundation Guard, LFG)가 최근 UST 스테이블코인을 뒷받침하기 위해 1억 35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구매했다는 소식과 관련이 있다.

28일 확인된 비트코인 구매는 LFG의 CEO이자 테라폼 랩스(Terraform Labs)의 설립자이자 CEO인 권 도(Kwon DO)가 1월 말 이후 비트코인에서 10억 달러 이상을 구매했음을 확인하는 등 4개의 일괄 처리로 이루어졌다.

29일 LFG의 비트코인 ​​주소는 27784.9 BTC 또는 현재 가격으로 약 13억2000만달러(1조 6090억 원)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테더(USDT)와 같은 중앙 집중식 스테이블 코인과 달리 테라USD(UST)는 미 달러로 뒷받침되지 않는다. 테라USD는 LUNA에 연결되어 있어 누군가가 UST를 만들 때마다 LUNA도 함께 소각해야 한다.

한편, 비트코인은 29일 장 중 최고 4만8086달러까지 치솟았다가 다소 하락해 4만78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김성은 기자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