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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e종목] 우크라 전쟁·기후위기 영향 플러그파워 등 수소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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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e종목] 우크라 전쟁·기후위기 영향 플러그파워 등 수소주 급등

현대자동차의 대형 수소연료전지 트럭.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자동차의 대형 수소연료전지 트럭. 사진=로이터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고, 기후 위기에 대한 전문들의 경고가 나오면서 4일(현지 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플러그파워 등 수소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이날 플러그파워는 12.03% 치솟으며 31.75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퓨얼셀에너지와 블룸에너지도 각각 9.06%, 6.81% 상승했다.
이날 수소 관련주들이 급등한 것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기후 과학자들이 지구 임계 온도 제한에 대한 경고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금융정보 사이트 팁랭크에 따르면 녹색수소 생태계를 위한 턴키 방식의 수소연료전지(HFC)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러그파워는 e-모빌리티를 위해 5만 개 이상의 시스템을 배포했으며 고객 중에는 아마존, 월마트 등이 있다.
플러그파워의 연간 매출은 2021년 5억 230만 달러에서 2023년 14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수익성이 여전히 우려되지만, 회사의 주당 순손실은 2021년 0.82달러에서 2023년 0.22달러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플러그파워는 전 세계적으로 액화수소의 최대 구매자이며 2025년까지 하루 500t의 액화수소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2028년까지 이 수치를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스티븐 버드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플러그파워 목표주가 60달러와 함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반적으로 월가는 10개의 Buy와 3개의 Hold를 기반으로 플러그파워에 대해 낙관적이다.

팁랭크의 퓨얼셀에너지 분석도 긍정적이다.

팁랭크에 따르면 퓨얼셀에너지는 독점적인 연료 전지 기술 플랫폼을 제조하고 대규모 전력 사용자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이 회사는 또한 유럽의 소규모 전력 사용자를 위한 서브 메가와트 솔루션을 제공한다.

퓨얼셀에너지의 연간 매출은 2021년 6960만 달러에서 2023년 1억 6000만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최근의 분기 실적에서 퓨얼셀에너지는 매출이 318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13.7% 증가했다.

이와 함께 퓨얼셀에너지는 엑손모빌과 탄소포집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전력과 수소를 동시에 생산하면서 외부 소스에서 이산화탄소, NOx, SOx 및 미립자를 포착하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퓨얼셀에너지는 전기분해를 통한 분산 수소, 장기 에너지 저장 및 탄소 포집을 포함하는 고급 기술 솔루션의 상업적 가용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제프 오스본 코웬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 5.75달러에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