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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테슬라 막판 하락, 머스크 트위터 주식 대량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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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테슬라 막판 하락, 머스크 트위터 주식 대량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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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테슬라 주가
테슬라 주가가 하락 마감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소셜미디어 기업 트위터의 지분 9.2%를 취득하면서 이 회사의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는 소식에 트의터 주가는 올랐으나 테슬라 주가는 떨어졌다.

5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머스크가 제출한 트위터 지분 매입 내용을 공개했다. 이 SEC 자료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달 14일 트위터 주식 약 7천350만 주(9.2%)를 사들였다. 머스크가 뱅가드(8.79%)를 제치고 트위터 최대 주주가 됐다. 머스크의 트위터 지분은 최근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난 이 회사 창업자 잭 도시 보유 지분의 4배를 넘는다.
머스크는 최근 트위터를 공개 비판한 적이 있다. 그는 3월26일 트위터가 표현의 자유 원칙을 따르지 않는다면서 새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만드는 방안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의 지분 취득이 트위터 인수로 이어진다면 그가 이를 발판으로 소셜미디어 사업에 진출한다는 시나리오가 그려진다.

이날 뉴욕증시는 국채금리 움직임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기술주가 오르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03.61포인트(0.30%) 오른 34,921.88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6.78포인트(0.81%) 상승한 4,582.64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71.05포인트(1.90%) 오른 14,532.55로 마감했다. 유럽연합(EU)이 러시아군이 장악했던 우크라이나 소도시 부차 등에서 민간인 집단학살이 자행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를 규탄하며 러시아에 대한 신규 제재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제재소식에 국제유가는 다시 100달러를 웃돌고 있다.
2년물 국채금리가 10년물 국채금리를 웃돌았다. 5년물 국채금리도 30년물 국채금리를 웃돌아 수익률 역전 현상은 지속됐다. 미국의 3월 고용추세지수(ETI)는 120.56으로 전월 기록한 118.9보다 높아져 탄탄한 고용 환경을 다시 한번 확인해줬다.

메타와 넷플릭스 등 크게 올랐다. 알파벳의 주가도 2% 올랐다. 스타벅스의 주가는 회사가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중단한다고 밝히면서 3% 이상 하락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5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은 74.4%를 기록했다. 올 6월 회의에서 50bp 금리 인상 가능성은 64.3%, 75bp 금리 인상 가능성은 15.4%를 기록했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06포인트(5.40%) 하락한 18.57을 기록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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