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머스크가 제출한 트위터 지분 매입 내용을 공개했다. 이 SEC 자료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달 14일 트위터 주식 약 7천350만 주(9.2%)를 사들였다. 머스크가 뱅가드(8.79%)를 제치고 트위터 최대 주주가 됐다. 머스크의 트위터 지분은 최근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난 이 회사 창업자 잭 도시 보유 지분의 4배를 넘는다.
이날 뉴욕증시는 국채금리 움직임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기술주가 오르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03.61포인트(0.30%) 오른 34,921.88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6.78포인트(0.81%) 상승한 4,582.64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71.05포인트(1.90%) 오른 14,532.55로 마감했다. 유럽연합(EU)이 러시아군이 장악했던 우크라이나 소도시 부차 등에서 민간인 집단학살이 자행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를 규탄하며 러시아에 대한 신규 제재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제재소식에 국제유가는 다시 100달러를 웃돌고 있다.
메타와 넷플릭스 등 크게 올랐다. 알파벳의 주가도 2% 올랐다. 스타벅스의 주가는 회사가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중단한다고 밝히면서 3% 이상 하락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5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은 74.4%를 기록했다. 올 6월 회의에서 50bp 금리 인상 가능성은 64.3%, 75bp 금리 인상 가능성은 15.4%를 기록했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06포인트(5.40%) 하락한 18.57을 기록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