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은 러시아가 사실상 "디폴트"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디폴트는 단기적으로 뉴욕증시와 비트코인 등에 영향을 줄수있다.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의 최신 국채 이자 지불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2022년과 2042년에 각기 만기가 돌아오는 국채에 대한 러시아 측 이자 지불이 JP모건 은행 계좌에서 처리되는 데 필요한 미국 재무부의 허가를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2022년 4월6일= FOMC 의사록, 옐런 미국 재무장관 하원 증원,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연설, 리바이스 실적
4월7일=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소비자신용,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 연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 콘아그라, 컨스텔레이션 브랜즈, WD 40, 램 웨스턴 홀딩스 실적,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군의 민간인 집단학살 의혹에도 평화협상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젤렌스키는 러시아와의 평화 협상을 내면적으로 수용하기 쉽지 않지만 "우리에겐 다른 선택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차에서 벌어진 일은 용서할 수 없는 일이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대화를 추구하는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차 민간인 집단학살' 의혹과 별개로 러시아와의 평화협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어서 주목된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 서방 언론들은 이번 일로 양측의 평화협상이 경색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루 전 부차를 방문한 젤렌스키 대통령도 이를 '제노사이드'로 규정하며 평화협상이 더 어려워졌다는 강경한 태도를 내비친 바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언 수위가 다소 완화된 것은 전쟁의 종식을 위해선 협상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는 현실적인 인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러시아가 돈바스에 대한 총 공격에 나선다고 로이터통신이 긴급 뉴스로 타전했다. 우크라 동부 함락 즉 완전해방 작전이 전개되는 것이다. 로이터 통신은 6일 긴급뉴스에서 러시아가 군대를 재편한 후 루한스크를 포함한 돈바스 지역에 대한 새로운 공세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공세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우크라이나는 주민들에게 조속한 대피령을 내렸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와함께 11개의 인도적 통로를 개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는 만기 달러화 표시 유로본드 6억4천920만 달러(약 7천900억원) 상당을 채권자에게 루블화로 지급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러시아 재무부는 성명을 통해 한 외국은행에 이같은 규모의 채권 이자와 원금을 채권자에게 지급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이를 거부 당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소유의 달러를 인출할 수 없는 만큼 상환을 위해 자국 금융 기관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밖에 없게 됐다면서 루블화 지급 방침을 밝혔다.
6일 아시아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의사록 긴축 공포등으로 크게 하락했다. 의사록 발표에 앞서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지명자가 과거보다 빠른 속도의 대차대조표 축소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도쿄 증시는 급락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예상보다 더 공격적인 긴축 통화 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장보다 437.68포인트(1.58%) 내린 27,350.30에, 또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전장 대비 26.21포인트(1.34%) 밀린 1,922.91에 장을 마감했다. 달러-엔 환율은 한때 124엔까지 올랐다. 미국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변수이다. 마감했다.
앞서 한국시간 6일 새벽에 마감한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당국자 발언과 국채 금리 급등에 하락했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0.70포인트(0.80%) 하락한 34,641.18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7.52포인트(1.26%) 떨어진 4,525.12를, 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28.39포인트(2.26%) 밀린 14,204.17로 거래를 마감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앞두고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우려가 커졌다.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이날 연설에서 이르면 5월에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 긴축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그 발언이후 10년물 국채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30년물 국채금리도 빠르게 올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5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은 76.6%를 기록했다. 올 6월 회의에서 50bp 금리 인상 가능성은 62.2%, 75bp 금리 인상 가능성은 20.8%를 기록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2.46포인트(13.25%) 오른 21.03에 이르렀다. .
코스피는 연준 의사록에서의 공격적인 긴축에 대한 우려와 지정학적 위험 등이 부각된 가운데 하락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6원 내린 1,218.3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가 1.01% 내린 6만8천500원에 마감했다.네이버(-3.65%), 카카오[035720](-2.33%), 카카오뱅크[323410](-2.91%), 카카오페이(-3.16%), 크래프톤[259960](-2.21%) 등 주요 성장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삼성화재[000810](2.56%), 메리츠화재[000060](2.03%), DB손해보험[005830](4.18%), 현대해상[001450](4.27%), 한화생명[088350](2.21%)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9.34포인트(0.98%) 낮은 943.13으로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3.26%), 펄어비스[263750](-2.17%), 셀트리온제약[068760](-3.43%), HLB(-3.08%), CJ ENM[035760](-2.41%) 등이 내렸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2.15% 오른 42만3천800원에 마감하며 셀트리온헬스케어를 밀어내고 지난 1월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코스닥 시총 1위에 올랐다. 에코프로비엠 시총은 9조7천133억원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9조6천758억원)와 375억원 차이가 난다.
뉴욕증시에서는 레이너드 미국 연준 2인자 한 마디가 뉴욕증시를 뒤 흔들었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의 발언 중 뉴욕증시가 특히 주목한 대목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대차대조표 축소이다.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브레이너드 이사의 대차대조표 발언까지 나오면서 뉴욕증시에 충격을 준 것이다.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연설에서 이르면 5월에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 긴축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에 지명된 레이얼 브레이너드 이사는 바이든 대통령이 가장 신임하는 인사이다. 그런 그가 다음달 연준 대차대조표 축소(양적긴축)에 착수할 가능성을 시사히면서 뉴욕증시가 화들짝 놀란 것이다. 브레이너드 이사는 이날 연설에서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가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5월 3∼4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대차대조표를 빠른 속도로 축소하기 시작하고 금리를 연속으로 올림으로써 통화정책 긴축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전 (경제회복) 주기에 비해 회복이 훨씬 더 강하고 빠르다는 점을 고려할 때 직전 긴축 시기였던 지난 2017∼2019년과 비교해 훨씬 더 빠르게 대차대조표를 축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양적긴축의 월 상한선이 훨씬 커지고 시행 기간이 더 짧아질 것이라는 얘기다,.
2017년 긴축 때 당시 연준은 만기가 도래한 채권 가운데 월 500억달러 규모를 재 투자하지 않고 시장에 방출했다. 이번 새 양적긴축에서는 그 규모가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뉴욕증시는 보고 있다. 8조9000억 달러에 달하는 연준 대차대조표에서는 연말까지 2조달러가 축소될 것으로 이들은 예상했다.
브레이너드 이사는 "대차대조표 축소는 예상된 정책금리 인상에 더해 통화정책 긴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준에서 가장 비둘기적 성향 인사로 알려진 브레이너드 이사의 언급은 긴축의 최소한으로 볼 수 있다. 그는 또 연내 7회 금리인상(0.25%포인트 기준)을 예상한 동료 위원들과 대체로 뜻을 같이했다. 그러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진정되지 않을 경우 더 강한 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브레이너드는 이어 "현재 물가상승률이 매우 높고 상방 리스크에 노출된 상태"라며 인플레이션 지표가 악화할 경우 "FOMC는 더 강한 조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양적긴축은 금리인상보다 뉴욕증시나 비트코인 등 시장에 주는 충격이 더 클 수 있다. 대차대조표 축소하는 양적 긴축의 폭탄이 다가오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가 하락하고 있다. 미국 재무부가 러시아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제재를 가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대표 밈코인 도지코인은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이사로 임명됐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알트코인의 대장 이더리움도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미 재무부는 "미국 국민들이 하이드라나 가란텍스를 통해 자금이나 상품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받는 것을 금지했다"면서 "미국 관할 하에 있을 수 있는 자산도 동결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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