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크푸르트 검찰과 연방 형사경찰의 사이버 범죄 사무실이 사이트 서버를 '보안'하면서 543 BTC를 압수했다고 이날 연방경찰이 밝혔다.
5일 연방경찰 성명에 따르면 프랑크푸르트 검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와 연방 형사경찰은 사이트 서버 '보안' 과정에서 543 BTC를 압수했다.
연방경찰은 1700만 명의 고객과 1만9000개의 판매자 계정을 발견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히드라 마켓은 2020년 시장에서 12억 3000만 유로(13억 5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불법 시장 매출로 기록될 것이다.
경찰은 러시아어 시장에는 또한 거래 추적을 복잡하게 만드는 비트코인 프라이버시 믹서가 내장되어 있다고 밝혔다.
히드라 마켓은 2015년부터 운영되었으며 토르(Tor) 브라우저를 통해 액세스할 수 있었다. 사이트는 인터넷에서 삭제됐다.
블록체인 포렌식 업체 사이퍼트레이스(Ciphertrace)에 따르면 이 시장은 주로 마약에 사용되었으며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로루시,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몰도바에 서비스됐다.
경찰은 이번 조사가 2021년 8월에 시작됐으며 미국 당국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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