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모두 떨어지고 있다.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와 국채 수익률 역전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그리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등이 이슈이다.
트위터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이사회 멤버로 선임하겠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전날 트위터의 지분을 9.2%를 취득해 트위터의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카니발의 주가는 크루즈 주간 예약이 크게 증가했다는 소식에 크게 올랐다.
국제 유가는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가 추가로 나올 것이라는 우려에도 하락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 상하이 봉쇄 조치가 계속되면서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32달러(1.3%) 하락한 배럴당 101.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천연가스 가격도 석탄 가격이 EU의 러시아산 석탄 수입 금지 제안 소식에 오르면서 동반 상승했다. 뉴욕 상업거래소 5월물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32센트(5.6%) 오른 100만BTU(열량단위)당 6.032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시는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지난달 28일부터 도시를 봉쇄했으며 당초 이날 봉쇄를 해제할 예정이었으나 감염자 폭증세를 이유로 도시 봉쇄를 지속한다고 전날 늦게 발표했다. 중국의 봉쇄 조치는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를 높이는 요인이다.
유럽 증시는 대체로 하락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대비 1.28% 내린 6,645.51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0.65% 하락한 14,424.36으로 거래를 마쳤다. 또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도 0.84% 떨어진 3,917.85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은 0.72% 오른 7,613.72로 장을 종료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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