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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와르르, FOMC 의사록+러시아 돈바스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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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와르르, FOMC 의사록+러시아 돈바스 공세

암호화폐 비트코인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 주가지수 선물시세 /야후 갈무리   이미지 확대보기
암호화폐 비트코인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 주가지수 선물시세 /야후 갈무리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 주가지수선물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연준 FOMC 의사록에서 금리인상폭 확대와 대차대조표 축소등 강력한 긴축 신호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데다 러시아가 우크라 동부 동바스 지역에 총공세를 시작한다는 보도등이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 주가지수선물을 흔들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 주가지수선물의 하락은 정규장 뉴욕증시의 하락으로 이어질수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이움등 가상화폐는 러시아 가상화폐거래소에 대한 미국의 규제 방침이 나오면서 급락하고 있다.

6일 아시아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의사록 긴축 공포등으로 하락했다. 의사록 발표에 앞서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지명자가 과거보다 빠른 속도의 대차대조표 축소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도쿄 증시는 급락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예상보다 더 공격적인 긴축 통화 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장보다 437.68포인트(1.58%) 내린 27,350.30에, 또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전장 대비 26.21포인트(1.34%) 밀린 1,922.91에 장을 마감했다. 달러-엔 환율은 한때 124엔까지 올랐다. 미국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변수이다. 마감했다.
앞서 한국시간 6일 아침에 마감한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당국자 발언과 국채 금리 급등에 하락했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0.70포인트(0.80%) 하락한 34,641.18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7.52포인트(1.26%) 떨어진 4,525.12를, 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28.39포인트(2.26%) 밀린 14,204.17로 거래를 마감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앞두고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우려가 커졌다.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이날 연설에서 이르면 5월에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 긴축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그 발언이후 10년물 국채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30년물 국채금리도 빠르게 올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5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은 76.6%를 기록했다. 올 6월 회의에서 50bp 금리 인상 가능성은 62.2%, 75bp 금리 인상 가능성은 20.8%를 기록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2.46포인트(13.25%) 오른 21.03에 이르렀다. .

코스피는 연준 의사록에서의 공격적인 긴축에 대한 우려와 지정학적 위험 등이 부각된 가운데 하락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6원 내린 1,218.3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가 1.01% 내린 6만8천500원에 마감했다.네이버(-3.65%), 카카오[035720](-2.33%), 카카오뱅크[323410](-2.91%), 카카오페이(-3.16%), 크래프톤[259960](-2.21%) 등 주요 성장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삼성화재[000810](2.56%), 메리츠화재[000060](2.03%), DB손해보험[005830](4.18%), 현대해상[001450](4.27%), 한화생명[088350](2.21%)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9.34포인트(0.98%) 낮은 943.13으로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3.26%), 펄어비스[263750](-2.17%), 셀트리온제약[068760](-3.43%), HLB(-3.08%), CJ ENM[035760](-2.41%) 등이 내렸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2.15% 오른 42만3천800원에 마감하며 셀트리온헬스케어를 밀어내고 지난 1월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코스닥 시총 1위에 올랐다. 에코프로비엠 시총은 9조7천133억원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9조6천758억원)와 375억원 차이다.
뉴욕증시에서는 레이너드 미국 연준 2인자 한 마디가 뉴욕증시를 뒤 흔들었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의 발언 중 뉴욕증시가 특히 주목한 대목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대차대조표 축소이다.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브레이너드 이사의 대차대조표 발언까지 나오면서 뉴욕증시에 충격을 준 것이다.

브레이너드 이사는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연설에서 이르면 5월에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 긴축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에 지명된 레이얼 브레이너드 이사는 바이든 대통령이 가장 신임하는 인사이다. 그런 그가 다음달 연준 대차대조표 축소(양적긴축)에 착수할 가능성을 시사히면서 뉴욕증시가 화들짝 놀란 것이다. 브레이너드 이사는 이날 연설에서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가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5월 3∼4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대차대조표를 빠른 속도로 축소하기 시작하고 금리를 연속으로 올림으로써 통화정책 긴축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전 (경제회복) 주기에 비해 회복이 훨씬 더 강하고 빠르다는 점을 고려할 때 직전 긴축 시기였던 지난 2017∼2019년과 비교해 훨씬 더 빠르게 대차대조표를 축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양적긴축의 월 상한선이 훨씬 커지고 시행 기간이 더 짧아질 것이라는 얘기다,.

2017년 긴축 때 당시 연준은 만기가 도래한 채권 가운데 월 500억달러 규모를 재 투자하지 않고 시장에 방출했다. 이번 새 양적긴축에서는 그 규모가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뉴욕증시는 보고 있다. 8조9000억 달러에 달하는 연준 대차대조표에서는 연말까지 2조달러가 축소될 것으로 이들은 예상했다.

브레이너드 이사는 "대차대조표 축소는 예상된 정책금리 인상에 더해 통화정책 긴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준에서 가장 비둘기적 성향 인사로 알려진 브레이너드 이사의 언급은 긴축의 최소한으로 볼 수 있다. 그는 또 연내 7회 금리인상(0.25%포인트 기준)을 예상한 동료 위원들과 대체로 뜻을 같이했다. 그러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진정되지 않을 경우 더 강한 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브레이너드는 이어 "현재 물가상승률이 매우 높고 상방 리스크에 노출된 상태"라며 인플레이션 지표가 악화할 경우 "FOMC는 더 강한 조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양적긴축은 금리인상보다 뉴욕증시나 비트코인 등 시장에 주는 충격이 더 클 수 있다. 대차대조표 축소하는 양적 긴축의 폭탄이 다가오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가 하락하고 있다. 미국 재무부가 러시아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제재를 가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대표 밈코인 도지코인은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이사로 임명됐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알트코인의 대장 이더리움도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미 재무부는 "미국 국민들이 하이드라나 가란텍스를 통해 자금이나 상품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받는 것을 금지했다"면서 "미국 관할 하에 있을 수 있는 자산도 동결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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