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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 가격 급등…테슬라, 직접 채굴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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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 가격 급등…테슬라, 직접 채굴 가능성은?

미국 최대 리튬이 매장되어 있는 네바다주 몬태나 산맥. 그러나 네바다주 농장주는 오리건주 근처의 수자원과 야생 생물에 대한 잠재적 피해를 우려하며 리튬 광산 개발을 반대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최대 리튬이 매장되어 있는 네바다주 몬태나 산맥. 그러나 네바다주 농장주는 오리건주 근처의 수자원과 야생 생물에 대한 잠재적 피해를 우려하며 리튬 광산 개발을 반대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 중 하나로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전기차 제조기업 테슬라도 리튬이 필요한 만큼 리튬 확보를 위해 직접 채굴에 대한 가능성도 내비치고 있다.
10일(현지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트윗에서 리튬 가격이 오르는 것을 한탄했다. 그는 테슬라가 재충전 가능한 리튬이온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 원료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업에 뛰어들 수도 있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지난 9일 트위터를 통해 "리튬 가격이 미친 수준까지 올랐다"며 “가격이 개선되지 않는 한 테슬라가 실제로 직접 대규모로 채굴, 정제에 뛰어들어야 할 지도 모른다”고 언급했다.
그는 “리튬은 지구 대부분에 있기 때문에 소재 자체는 부족하지 않은데 채굴, 정제 속도가 느리다”고 지적했다.

리튬 채굴 관련 주식은 이날 주식시장 개장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종목 중에는 알베말(ALB), 리벤트(LTHM), SQM(SQM), 피에몬트 리튬(PLL), 리튬 아메리카(LAC), 시그마 리튬(SGML.Canada) 등이 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