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사모펀드 중 하나인 칼라일 그룹의 공동 설립자인 데이비드 루벤스타인은 최근 콜로세우스(Colossus)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생각아 바뀐 이유를 털어놨다.
루벤스타인은 동화 <알라딘과 요술램프>에 나오는 요정 지니를 빗대 이제는 "이제는 지니가 호리병에서 벗어났다"고 믿고 있으며 암호화폐 산업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암호화폐와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루벤스타인은 1987년 칼라일 그룹을 공동 설립했다. 그 이후로, 그 회사는 전 세계 26개 사무소에서 3010억 달러를 관리하는 회사로 성장했다. 루벤스타인은 외교 관계 위원회의 의장, 브루킹스 연구소와 세계 경제 포럼의 수탁자, 카네기 자선 메달 수상자이기도 하다.
그는 "처음에는 암호화폐에 대해 회의적이었는데, 그 이유는 암호화폐에는 아무런 근거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이제 많은 젊은 사람들이 달러나 유로화, 혹은 다른 통화의 기초가 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비공개라는 사실을 좋아한다고 생각한다. 당신은 누군가가 얼마를 소유하고 있는지 정말로 알 수 없다. 그들은 '그것을' 전 세계로 옮길 수 있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게다가 칼라일 그룹의 공동 창업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언급했다. 그는 암호화폐의 이점을 지적했다. 그는 "당신이 우크라이나에 있거나 러시아에 있고 자산을 갖고 싶어하고 당신의 국가는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그러한 상황에서 그는 "암호화폐를 가지고 있으면 정부의 통제 밖에 있고 은행이 문을 여는 데 의존하지 않는 것을 가질 수 있다는 느낌이 들 수 있다"고 말했다.
루벤스타인은 또한 암호화폐에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또 다른 요인은 투자자들이 다른 사람들이 그 분야에서 돈을 버는 것을 보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사람들은 돈을 번 곳으로 가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돈을 빌릴 정도로 돈이 많아 통화 가치를 부풀릴 때 정부의 약속이 없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투자에 대해서는 "암호화폐를 사 본 적은 없지만, 지니가 병 밖으로 나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업계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들을 사들였다"라고 인정했다.
루벤스타인은 "나는 그 산업이 곧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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