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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요금, 팬데믹 전 보다 20% 이상 상승…델타항공 실적 발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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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요금, 팬데믹 전 보다 20% 이상 상승…델타항공 실적 발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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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주가 그래프
고유가와 여행 수요 호조로 항공 운임이 치솓고 있다.

12일(현지시각) 어도비 디지털경제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내 항공권에 소비 금액은 88억 달러로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 3월에 비해 28% 증가한 반면 요금은 20%나 급등한 것으로 나나타났다.
이처럼 항공요금의 인상은 유가 상승을 비롯한 최근의 인플레이션 사례들 중 하나이다.

항공요금 인상의 경우 지난 2년간 코로나 봉쇄 이후 여행을 위해 소비하려는 여행객들에게 유류 인상분을 전가했기 때문이다.
플래츠에 따르면 미국 걸프 연안 항공유 기준치는 갤런당 3.2827달러로 2022년 시작보다 50% 가까이 올랐고 1년 전 두 배 이상 올랐다.

델타 항공은 13일 증시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앞서 12일(현지시각) 델타항공 주가는 1.07% 상승한 38.6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