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모두 오르고 있다, 특히 나스닥 상승률이 높다.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본격적으로 시작된 1분기 실적 발표와 생산자물가지수(PPI) 지표 등을 주목했다. 올 1분기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성장률 둔화와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졌던 때다.
미국 노동부는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 이상 올랐다. 이는 전달 기록한 10.3% 상승을 웃도는 것으로 10%를 웃도는 상승률은 4개월 연속 지속됐다. 전월 대비 상승률도 1.4%로 올랐다. 인플레 압력이 커지면 연방준비제도, 즉 연준이 보다 공격적으로 긴축에 나설 수 있다.
유럽증시에서는 유럽중앙은행(ECB) 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ECB가 금리 인상의 시간표를 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결정할 것"이라면서 해당 회의가 앞으로 몇 주 동안 시장 분위기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등을 고려해 세계 석유 수요 전망치를 소폭 낮췄다. IEA는 월례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석유 소비 전망을 하루 평균 9천940만배럴로 종전보다 26만배럴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원유 생산량은 이달에 하루 150만배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각국이 보이콧에 나선 여파다. 감소 폭은 5월엔 두배가 될 것으로 봤다. IEA는 그러나 세계 석유 시장의 수급이 균형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OPEC+ 그룹이 생산량을 늘리고 미국 등이 비축 물량을 대거 방출한 효과다. IEA는 "국제유가 원유가격은 이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 수준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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