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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러시아 또 대대적 공습 우크라 전면전 뉴욕증시 비트코인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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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러시아 또 대대적 공습 우크라 전면전 뉴욕증시 비트코인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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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비트코인 주간전망
뉴욕증시에 또 한주가 밝았다. 이번 주 뉴욕증시는 본격적으로 발표되는 기업 실적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과 관련한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크게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연준 긴축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도지코인등 가상 암호화폐는 연일 휘청거리고 있다. 이번 주에는 다우지수 우량주 30개 중 다수 기업의 실적이 발표된다. '블루 칩' 우량주로 불리는 IBM, P&G, 존슨앤존슨, 다우, 트래블러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버라이존 7개 기업의 실적이 발표된다. 테슬라와 넷플릭스 등 대형 기술주 실적 발표도 예정되어 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등을 집중공습하고 있다. 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 공중 발사 고정밀 미사일로 키예프주(키이우주) 브로바리 지역의 탄약 생산공장을 파괴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또 러시아 전술 공군기들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S-300 대공미사일 발사 시설 등을 포함한 우크라이나 내 68개 군사시설을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키이우의 장갑차량 공장과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우의 군용장비 수리 시설을 공중 발사 고정밀 미사일로 파괴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해상 발사 장거리 정밀미사일 '칼리브르'로 키이우 외곽의 중·단거리 대공 미사일 및 대함 미사일 생산 공장을 파괴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작전 집중을 명분으로 지난달 말 우크라이나 북부 지역에서 철수한 후 한동안 키이우 주변에 대한 공격을 중단했으나 이날 다시 재개했다. 우크라이나 측의 러시아 영토 공격에 대한 보복을 명분으로 내걸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이 계속 러시아 영토 내 시설에 대해 파괴공작을 펴거나 타격하려고 시도할 경우 러시아 군도 지금까지 자제했던 우크라이나 키이우 등의 지휘센터들에 대한 타격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2월 말 이후 여러 차례 자국 영토에 포격이나 폭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군의 키이우 공격 재개는 흑해에서 작전 중이던 러시아 흑해 함대 소속 순양함 '모스크바'의 폭발·침몰 사건 이후 단행됐다. .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금융주의 실적 발표도 이어진다. 지난 주 발표된 월가 주요 은행들의 실적은 부진했다.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의 순이익은 1분기에 42% 급감했다.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 웰스파고와 모건스탠리의 순이익도 일제히 감소했다. 올해 들어 미국 주식시장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금융주의 실적이 악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한 주 동안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78%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13%, 나스닥 지수는 2.63% 떨어졌다.

다음은 뉴욕증시에 영향을 줄수 있는 경제 지표 발표 및 연설 일정
4월18일 =뱅크 오브 아메리카, JB헌트, 찰스슈왑, 뱅크오브뉴욕멜론 실적, 싱크로니 파이낸셜 실적 발표,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 IMF·세계은행 춘계회의 개막, IMF 세계경제전망 보고서
4월19일= IBM, 존슨앤존슨, 넷플릭스, 트래블러스, 하스브로, 록히드마틴, 씨티즌스 파이낸셜, 인터랙티브 브로커스, 맨파워그룹, 트루이스트파이낸셜 실적 발표,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
4월20일= P&G, 테슬라,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 나스닥, CSX, 베이커휴즈, 알코아, 램 리서치 등 실적 발표,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연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
4월21일= AT&T, 다우,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유니온 퍼시픽, 알래스카 에어, 다나허, 퀘스트 다이아그노스틱스 실적 발표 , 제롬 파월 연준 의장,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 연설,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 수
4월22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버라이존, 슐럼버거, 클리블랜드 클리프, 킴벌리 클라크 실적 발표, 4월 S&P 글로벌 (마킷) 제조업,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더 많은 비트코인을 구매할 예정이라고 밝혀 주목을 끌고있다. 미국 나스닥 상장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최고 경영자(CEO) 마이클 세일러는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주주서한을 통해 "비트코인을 활발하게 사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크로스트래티지 지갑에 보관된 비트코인 수는 12만9218개로 세계에서 단일 지갑에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이다. 세일러 CEO는 비트코인을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준비자산으로 채택한 전략이 기업의 가치를 상승시켰다고 설명했다.

각국 통화당국이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 인상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전 세계 금융시장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주말 통화정책 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1.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번 기준금리 인상은 지난 1월 인상 이후 석 달 만으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을 고려해서다. 한은 금통위는 작년 하반기 이후 네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모두 1.00%포인트를 올렸다. 긴축 움직임이 지속하면서 증시도 부진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 주말 2,696.06으로 마쳐 한 주간 0.16% 하락했다. 일주일간 지수 낙폭은 크지 않았으나 외국인 투자자들이 1조2천억원 넘게 순매도해 시장에 부담을 줬다.

시장에선 한은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코스피는 지난주말 20.65포인트(0.76%) 내린 2,696.06에 마쳤다. 미국 연준의 긴축 우려로 미국 국채 금리가 재차 오르고 달러 강세도 이어지면서 투자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9원 오른 달러당 1,229.6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005930](-1.33%)가 사흘 만에 장중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며 6만6천원대로 떨어졌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1.36%), SK하이닉스[000660](-1.8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48%), 네이버[035420](-1.44%), 카카오[035720](-0.73%), 삼성SDI[006400](-1.13%), 현대차[005380](-0.28%) 등이 모두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3.57포인트(0.38%) 내린 924.44에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60%), 셀트리온제약[068760](-2.45%), 천보[278280](-3.67%) 등이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우려로 국내외 증권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금의 이탈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시장 그리고 선물과 옵션,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증권(ETN), 주식워런트증권(ELW) 등 국내 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 매매를 집계한 결과 올해 외국인은 지난 15일 기준 20초858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 석 달 보름 동안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9조2198억원과 2조4620억원을 팔아치웠다. 총 순매도 금액은 11조6818억원이다. 시가총액 큰 대형주들을 집중적으로 팔아치웠다. 이 기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코스피 시총 2위 LG에너지솔루션(435,000원 ▼ 6,000 -1.36%)으로 3조원 이상을 순매도 했다. 그 다음으로는 ‘국민주’인 삼성전자(66,600원 ▼ 900 -1.33%)를 많이 매도했다. 시총 5위 NAVER(308,500원 ▼ 4,500 -1.44%)와 6위 카카오(95,400원 ▼ 700 -0.73%)도 각각 1조1000억원 이상, 9784억원 이상을 매물로 쏟아냈다. 시총 7위인 삼성SDI(613,000원 ▼ 7,000 -1.13%)와 8위 현대차(177,000원 ▼ 500 -0.28%)도 각각 8000억원에서 9000억원 이상씩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1위인 에코프로비엠(458,500원 ▼ 300 -0.07%)과 4위 펄어비스(107,200원 ▲ 2,200 2.1%), 2위 셀트리온헬스케어(60,000원 ▼ 1,600 -2.6%), 5위 카카오게임즈(65,600원 ▼ 900 -1.35%) 등도 팔아치웠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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