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각) 애플의 주가는 맥(Mac) 출하가 지연됐다는 소식에 3% 하락했다.
중국의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봉쇄가 세계적인 공급망에 균열을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로 인해 애플은 인기 있는 맥 프로 노트북의 배송 기간을 6월 중순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애플의 코로나19 관련 공급망 문제는 아이폰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투자자들은 아이폰이 대형 기술 기업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제품이기 때문에 실적 저하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 달 말에 새로운 아이폰 SE의 생산을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긴 배송 대기 시간은 분명히 소비자들에게 불만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애플의 판매 손실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맥과 아이폰 사용자는 충성스러운 경향이 있으며 경쟁 브랜드로 전환하는 것보다 차라이 애플 제품을 조금 더 오래 기다리는 것을 받아드릴 것이라는 추정이다.
월가에서는 이러한 생산 문제들이 애플의 장기적 실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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