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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고래, "거래소보다 장외시장(OTC)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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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고래, "거래소보다 장외시장(OTC) 선호"

비트코인 고래들은 거래소보다 OTC를 선호하는 것 같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사진=픽사베이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 고래들은 거래소보다 OTC를 선호하는 것 같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사진=픽사베이
거액 투자자인 비트코인 ​​고래는 거래소보다 장외시장(OTC) 거래를 점점 더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닷컴은 14일(현지시간) 비트코인 ​​펀드 흐름 비율은 지난 몇 년 동안 하락했으며 고래가 중앙 집중식 거래소보다 OTC 거래를 통한 판매를 선호하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고 보도했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사이트 크립토퀀트(CryptoQuant) 포스트의 분석가는 BTC 고래는 최근에 거래소 외부에서 점점 더 많이 거래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자금 흐름 비율'은 중앙 집중식 거래소에 들어오고 나가는 총 비트코인 ​​금액을 전체 네트워크에서 거래에 관련된 총 코인 양으로 나눈 값으로 정의되는 지표다.
간단히 말해서 이 메트릭은 네트워크의 총 트랜잭션 중 거래소 사용이 포함된 부분을 알려준다.

이 지표의 가치가 높다는 것은 매일 거래의 상당 부분이 거래소에서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현재 거래소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는 뜻이다.

반면에 비율의 낮은 값은 현재 거래 활동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추세는 투자자들이 현재 OTC 거래를 통한 거래를 선호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비트코인 펀드 흐름 비율 2015년 이후 최저 수준 도달

다음은 지난 몇 년 동안 비트코인 자금 흐름 비율(90DMA)의 추세를 보여주는 차트다.

최근 비트코인 지표의 가치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크립토퀀트이미지 확대보기
최근 비트코인 지표의 가치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크립토퀀트


위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이 비트코인 ​​자금 흐름 비율은 2021년 강세장이 시작되기 직전에 높았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지표의 가치가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했다. 최근 하락세가 다소 둔화됐지만 멈추지는 않았다. 그 결과 이 ​​비율 값은 2015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퀀트에는 차트의 다른 두 가지 지표의 데이터도 포함되어 있다. 보라색 선은 1만달러에서 10만달러 사이의 코인을 보유한 투자자의 코인 움직임을 추적하고 빨간색 선은 1만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고래를 따른다.

2020년 8월부터 고래가 매우 활발하게 활동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자금 흐름 비율이 감소하는 것과 일치한다. 이것은 고래에 의한 이러한 움직임의 대부분이 거래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엄청난 규모의 비트코인 ​​보유자들인 고래는 지난 몇 년 동안 OTC 거래를 사용하는 것을 점점 더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15일 비트코인/달러 가격 1일 차트. 비트코인이 3만9918달러를 기록했다. 출처=코인마켓캡이미지 확대보기
15일 비트코인/달러 가격 1일 차트. 비트코인이 3만9918달러를 기록했다. 출처=코인마켓캡


비트코인 가격


14일 비트코인의 가격은 지난 7일 동안 8.37% 하락한 3만9900달러 주변을 맴돌고 있다. 지난 한 달 동안 암호화폐 가치는 8% 상승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