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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흔들, 실적발표 FOMC 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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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흔들, 실적발표 FOMC 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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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모습
미국 뉴욕증시 상장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나스닥 다우지수를 좌우하는 최대의 변수가 되고있다.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과 관련한 연준 인사들의 발언도 뉴욕증시에 영향을 주고 있다. 연준의 긴축 예고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도지코인등 가상 암호화폐는 연일 휘청거리고 있다. 이번 주에는 다우지수 우량주 30개 중 다수 기업의 실적이 발표된다. '블루 칩' 우량주로 불리는 IBM, P&G, 존슨앤존슨, 다우, 트래블러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버라이존 7개 기업의 실적이 발표된다. 테슬라와 넷플릭스 등 대형 기술주 실적 발표도 예정되어 있다.

러시아가 100여년만에 처음으로 중대한 디폴트 위기에 한 걸음씩 다가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첫 외화 표시 국채 상환일이었던 지난 3월 16일을 기점으로 러시아의 디폴트 위기는 지속 제기되고 있다. 이번에는 국가차원에서의 디폴트 위기다.러시아는 세계 4위의 외환보유국으로 6400억달러를 보유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가해진 서방의 제재로 절반 이상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미국, 유럽연합(EU), 영국, 캐나다 등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의 일환으로 자국 내 러시아 자산을 동결했다. 미국은 5월25일까지 국채 이자 등에는 동결자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예외를 허용했으나,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민간인 학살 정황이 드러나면서 이마저도 막아버렸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을 완전 장악했다. 지금은 시민들에게 이동 허가증을 발급하며 관리에 들어갔다. 페트로 안드리우시센코 마리우폴 시장 보좌관은 텔레그램에 마리우폴 시민들이 줄 서 있는 사진을 올리며 러시아군이 마리우폴에 남아있는 이들에게 이동 허가증을 발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당국이 발행한 통행증이 없으면 도시 내 이동은 물론 거리에 나가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군이 마리우폴을 완전 점령한 상태이며 2천500명의 우크라이나군과 외국 의용군 400여명 등이 도시 외곽의 제철소 아조우스탈 공업지역에 산개해 있다고 주장한다. 우크라이나군은 결사 항전을 택한 상태다.

데니스 슈미갈 우크라이나 총리는 미국의 ABC방송에 출연하여 우크라이나군은 결단코 항복할 의사가 없다면서 "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가 남부 마리우폴에서 항복하면 목숨만은 살려주겠다는 러시아의 최후통첩에 아랑곳하지 않고 결사항전을 택한 이다. 러시아는 이미 마리우폴의 항만시설을 비롯한 도시 대부분의 지역을 장악했다. 러시아 측은 아조우연대를 주축으로 한 우크라이나 병력 2천500명과 외국인 의용병 400명이 도시 외곽의 제철소 아조우스탈(아조프스탈)에 은신해 버티고 있는 것으로 추산한다. 11㎢의 면적에 펼쳐진 이 제철소에는 군 병력뿐 아니라 어린이를 비롯해 다수의 민간인이 러시아의 공격을 피해 몸을 숨기고 있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러시아군과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군대가 아조우스탈과 일리치 등 제철소 2곳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측 무장 조직이 계속 저항하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 흑해 함대를 이끄는 기함 '모스크바호'가 침몰할 때 수십명이 사망하는 등 하는 등 엄청난 규모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정황이 뒤늦게 나오고 있다. 영국 BBC는 19일 러시아 흑해 함대 모스크바호 침몰로 최소 40명이 사망했다는 러시아 독립언론 '노바야 가제타 유럽'의 보도 내용을 소개했다.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과 러시아 소셜 미디어들로 잇달아 흑해함대 사망사고를 전하고 있다. 이 언론들은 모스크바호에서 복무한 해군 병사와 그 모친의 통화 내용을 인용하면서 모스크바함 침몰로 40명 정도가 죽고 다수가 실종됐으며 더 많은 승조원이 다쳤다고 전했다. 이 통화에 등장한 모친은 모스크바함이 우크라이나에서 날아온 미사일 3발을 맞아 침몰했다고 당시상황을 묘사했다. 이 과정에서 모스크바함 승조원들이 폭발로 팔다리를 잃는 등 크게 다쳤다는 아들의 발언도 나왔다. 러시아 당국은 지난 13일 모스크바호에서 폭발이 일어났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화재가 원인이라며 승조원은 모두 구조했다고 밝혔었다. 우크라이나는 우크라이나군이 쏜 미사일 '2발'이 모스크바함에 명중해 침몰했다면서 '격침설'을 내세우고 있다. 영국의 일간 더타임스도 러시아 내 소셜미디어에서 모스크바호 승조원인 남편의 사망을 확인하는 한 여성의 게시글이 나돌았다고 보도했다. 게시글에서 이 여성은 승조원 27명이 실종됐다고 주장했다. 또 트위터에는 모스크바함으로 추정되는 순양함이 한쪽으로 기운 채 선체에서 검은 연기를 내뿜는 사진이 올라왔다. 러시아의 대표적인 시사평론가이자 인기 TV프로그램 진행자인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는 최근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떻게 해야 배를 잃을 수 있나 설명 좀 해보라"며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

러시아 중앙은행이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금융시장 혼란 와중에 도입했던 외환 거래 제한을 일부 완화했다. 러;아 중앙은행은 난달 초부터 금지했던 시중은행들의 외화 매도 환전을 다시 허용했다. 일단 9월 9일까지 적용되는 새 규정에 따라 은행은 개인에게 외화 현금을 팔 수 있게 됐으며, 개인은 은행에서 러시아 통화인 루블화로 외화를 살 수 있게 됐다. 외화를 주고 루블화를 사는 환전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제한 없이 가능하다. 러시아의 중앙은행은 지난달 9일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서방 제재로 발생한 금융 혼란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9월 9일까지 유효한 임시 외환 유통 지침을 발표했다. 일반인 예금주들은 외화 통장에 예치된 예금액 가운데 1만 달러만을 외화로 찾을 수 있다. 나머지 예금은 인출 당일 환율에 따라 러시아 통화인 루블화로만 찾을 수 있다.

다음은 뉴욕증시에 영향을 줄수 있는 경제 지표 발표 및 연설 일정

2022년 4월18일 =뱅크 오브 아메리카, JB헌트, 찰스슈왑, 뱅크오브뉴욕멜론 실적, 싱크로니 파이낸셜 실적 발표,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 IMF·세계은행 춘계회의 개막, IMF 세계경제전망 보고서
4월19일= IBM, 존슨앤존슨, 넷플릭스, 트래블러스, 하스브로, 록히드마틴, 씨티즌스 파이낸셜, 인터랙티브 브로커스, 맨파워그룹, 트루이스트파이낸셜 실적 발표,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
4월20일= P&G, 테슬라,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 나스닥, CSX, 베이커휴즈, 알코아, 램 리서치 등 실적 발표,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연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
4월21일= AT&T, 다우,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유니온 퍼시픽, 알래스카 에어, 다나허, 퀘스트 다이아그노스틱스 실적 발표 , 제롬 파월 연준 의장,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 연설,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 수
4월22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버라이존, 슐럼버거, 클리블랜드 클리프, 킴벌리 클라크 실적 발표, 4월 S&P 글로벌 (마킷) 제조업,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세계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더 많은 비트코인을 구매할 예정이라고 밝혀 주목을 끌고있다. 미국 나스닥 상장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최고 경영자(CEO) 마이클 세일러는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주주서한을 통해 "비트코인을 활발하게 사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크로스트래티지 지갑에 보관된 비트코인 수는 12만9218개로 세계에서 단일 지갑에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이다. 세일러 CEO는 비트코인을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준비자산으로 채택한 전략이 기업의 가치를 상승시켰다고 설명했다. 각국 통화당국이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 인상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전 세계 금융시장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주말 통화정책 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1.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번 기준금리 인상은 지난 1월 인상 이후 석 달 만으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을 고려해서다. 한은 금통위는 작년 하반기 이후 네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모두 1.00%포인트를 올렸다. 긴축 움직임이 지속하면서 증시도 부진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 주말 2,696.06으로 마쳐 한 주간 0.16% 하락했다. 일주일간 지수 낙폭은 크지 않았으나 외국인 투자자들이 1조2천억원 넘게 순매도해 시장에 부담을 줬다.

코스피는 18일 소폭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2.85포인트(0.11%) 내린 2,693.21에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8원 오른 1,234.4원에 마감했다. 중국의 코로나 봉쇄에 따른 경기 불안과 유가 상승 압력 확대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정점 통과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부담으로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도 지속되고 있다. 삼성전자(0.15%)는 장 초반 재차 52주 신저가를 경신했으나 이후 올라 소폭 반등 마감했다. SK하이닉스도 0.93% 상승했다.
현대차[005380](0.85%)와 기아[000270](1.96%)도 상승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0.4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6%), 네이버(-0.65%), 카카오[035720](-1.05%), 삼성SDI[006400](-1.96%), LG화학[051910](-0.99%) 등은 하락했다. 곡물가 상승으로 대한제당[001790](30.00%)·대한제당우[001795](29.87%)·사조동아원[008040](29.86%)·서울식품우[004415](29.84%)·서울식품[004410](18.56%) 등 제분·제빵 관련주와 한일사료[005860](29.91%)·현대사료[016790](19.75%)·우성[006980](9.50%) 등 사료주가 급등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전면 해제되면서 클리오(9.62%), 토니모리[214420](7.32%), 아모레퍼시픽[090430](4.02%) 등 화장품 관련주와 휠라홀딩스[081660](5.83%), 코웰패션[033290](4.56%), BGF[027410](5.83%), 호텔신라[008770](2.32%) 등 의류주·유통주의 강세도 나타났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21포인트(0.67%) 내린 918.23에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17%), 엘앤에프[066970](-1.57%), 펄어비스[263750](-4.29%), 카카오게임즈[293490](-1.68%)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1.85%)은 상승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월요일 한때 2.88%를 터치하면서 2018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술주, 암호화폐 등 위험자산 매도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비트코인-주식 동조화 현상이 심화한 것이 비트코인이 4만달러 아래로 하락한 주된 이유일 수 있다. 세금신고 마감은 이미 시장에 반영됐다. 가상자산 상위 100개 종목 중 9개 코인을 제외한 91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하락하고 있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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