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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가상화폐 동시 폭발 깜짝 실적발표 반도체 기술주 비트코인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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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가상화폐 동시 폭발 깜짝 실적발표 반도체 기술주 비트코인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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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지수와 가상화폐가 동시 폭발하고 있다.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발표속에 반도체 기술주가 부활하는 모습이다. 연준의 0.75% 슈퍼 빅샷 금리인상 엄포속에 10년물 국채금리가 크게 올랐으나 실적 발표 호재로 뉴욕증시는 오히려 올랐다. .

20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모두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그동안의 부진을 씻고 폭발하고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등 암호 가상화폐도 크게 오르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특히 존슨앤드존슨의 실적발표가 주목을 끌었다. 실적발표에서 분기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회사의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미국 손해보험사 트래블러스의 주가는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도 하락하는 모습이다. 존슨앤드존슨과 트래블러스는 모두 다우지수에 편입된 종목이다. 미국 장난감업체 하스브로와 록히드마틴의 주가는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발표에도 올랐다. 넷플릭스와 IBM도 곧 실적을 낸다.

국채금리가 또 3년 최고치기록을 경신했다. 미국의 10년물 금리는 2.9를 넘어섰다. 2018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연준의 강경매파인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는 한번에 75bp의 금리 인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발언해 주목을 끌었다. 불러드 총재는 여전히 한 번에 50bp보다 많이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75bp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는다고 발언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 등을 이유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월 수정치 4.4%에서 3.6%로 크게 낮추었다. 지난해 성장률 추정치인 6.1%보다 크게 낮아진 것이다. 미국의 성장률은 작년 5.7%에서 올해 3.7%, 내년 2.3%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1월 전망치보다 올해와 내년 모두 각각 0.3%포인트씩 하향 조정됐다.

항공주들은 플로리다 연방법원이 바이든 정부의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 연장 결정을 무효로 판결한데 힘입어 크게 올랐다. 미국 교통안전청(TSA)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권고에 따라 18일 만료 예정이었던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5월 3일까지 추가 연장한 바 있다. TSA는 그러나 연방 법원의 결정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지 않기로 했다. 미국의 여행항공주인 델타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 아메리칸 항공, 사우스웨스트항공 등도 미국 공항과 항공기 내 마스크 착용을 선택사항으로 조정한다고 공지했다. 델타항공과 유나이티드 항공, 사우스웨스트항공의 주가는 크게 올랐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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