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11년 만에 처음으로 가입자 감소하면서 주가 폭락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는 11년 만에 처음으로 가입자 감소를 기록했다. 넷플릭스는 이러한 내용의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가입자는 작년 동기와 비교해 20만 명 줄었다. 넷플릭스 가입자가 감소한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넷플릭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현지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이 결정으로 70만 명의 가입자를 잃는 결과를 낳았다"고 전했다.
미국 뉴욕증시의 대표적 국채금리인 10년물 금리는 이날 2.94%까지 올랐다. 이는 2018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전날 75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발언한 것이 금리 상승 압력을 부추겼다. 불러드 총재는 여전히 한 번에 50bp보다 많이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언급했으나 75bp 인상 가능성까지 언급한 것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한 번에 75bp 인상할 때는 1994년이 마지막이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기준금리를 올해 최고 2.5%까지 인상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연준이 올해 최소 몇 차례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수 있으며, 또 연방기금금리가 이번 금리 인상 사이클에서 중립 금리를 넘어선 최고 3%까지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 등을 이유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월 수정치 4.4%에서 3.6%로 크게 하향했다. 이는 지난해 성장률 추정치인 6.1%보다 크게 낮아진 것이다. 미국의 성장률은 작년 5.7%에서 올해 3.7%, 내년 2.3%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1월 전망치보다 올해와 내년 모두 각각 0.3%포인트씩 하향 조정됐다.
뉴욕증시에서 항공주들은 플로리다 연방법원이 바이든 정부의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 연장 결정을 무효로 판결해 일제히 올랐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 관련주들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연방 교통안전청(TSA)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권고에 따라 18일 만료 예정이었던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5월 3일까지 추가 연장한 바 있다. TSA는 이후 연방 법원의 결정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지 않기로 했다. 델타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 아메리칸 항공, 사우스웨스트항공 등은 이 같은 지침에 따라 미 공항과 항공기 내 마스크 착용을 선택사항으로 조정한다고 공지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올해 5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은 93.2%를 기록했다. 전날 기록한 89.3%보다 상승했다.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80포인트(3.61%) 하락한 21.37을 기록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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