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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1분기 실적발표 임박…상하이 공장 가동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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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1분기 실적발표 임박…상하이 공장 가동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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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그래프 (2021년 1월4일 ~ 2022년 4월 19일)

테슬라 주가가 반등했다.
19일(현지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테슬라는 2.38% 상승한 10.28.1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는 중국내 코로나19 사례가 급증하면서 3주 동안 폐쇄됐던 상하이 공장을 천천히 재개장하면서 수요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테슬라 최고경영자인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시도가 테슬라 투자자들 사이에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앞서 테슬라의 중국 공장은 지난달 28일부터 문을 닫았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은 현지 보도를 인용해 폐쇄된 관리 감독하에 생산을 재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공장에 8000명의 테슬라 근로자들이 현장에서 생활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월가에서는 테슬라 상하이가 셧다운 전 생산 수준으로 복귀하기까지는 5월 중순이나 그 이후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웨드부시 분석가 대니얼 아이브스는 최근 고객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앞으로 며칠간 머스크의 자금 조달과 관련한 질문이 쏟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트위터는 머스크의 적대적 인수 시도를 막기 위해 "포이즌 필" 계획을 채택했다.

머스크는 9.1%의 지분을 가진 트위터의 최대 주주이다.

팩트셋 분석가들에 따르면 테슬라의 주당 이익은 2.26달러로 1년 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고, 매출은 175억9500만달러로 69%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테슬라는 이미 1분기 인도량이 3만1048대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 이는 4분기 수준을 조금 웃돌았다.

웨드부시의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지속적인 칩 부족이 공급망 병목현상뿐만 아니라 모든 자동차 업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 결과는 "걱정했던 것보다 더 좋다"고 말했다.

팩트셋은 테슬라가 오는 2022년 말까지 149만4000대의 차량을 인도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지만, 분석가들이 테슬라 상하이 생산손실을 얼마나 감안했는지는 불분명하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