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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해킹 피해 암호화폐 6억 달러 중 일부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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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해킹 피해 암호화폐 6억 달러 중 일부 회수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지난 3월 해킹당한 6억 달러 상당 암호화폐 중에서 일부 금액을 회수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사진=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지난 3월 해킹당한 6억 달러 상당 암호화폐 중에서 일부 금액을 회수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사진=트위터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지난 3월 해킹당한 6억 달러 상당 암호화폐 중에서 일부 금액을 회수했다고 폭스 비즈니스가 24일(현지시간 )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최근 자사 플랫폼에 위장 침입한 도난품 중 약 580만 달러어치를 회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이 가장 큰 암호화폐 강탈자 중 하나를 북한의 해킹 그룹과 결부시킨 지 1주일 이상 지난 후 나온 것이다.

지난주 미국 재무부가 북한 해킹그룹 라자루스에 6억 달러가 넘는 암호화폐 도난 사건을 적발했다.
이번 도난은 엑시 인피니티의 플레이어들이 암호 전송을 위해 사용하는 로닌 소프트웨어 브리지에서 발생했다.

해커들이 3월 23일 약 17만3600개의 이더리움(ETH)토큰과 스테이블 코인으로 2550만개의 USDC 토큰을 훔쳤다고 보도되었다.

바이낸스는 해커들의 일련의 움직임을 통해 문자 그대로 돈을 추적함으로써 도난당한 자산을 발견했다.

재무부는 그룹과 연결된 이더리움 지갑 주소를 확인했다. 바이낸스는 도난당한 자금이 해커들의 지갑에서 이더리움 블록체인으로 익명 토큰 이체가 가능한 서비스인 토네이도 캐시로 옮겨졌을 때 추적했다. 이후 그 자금은 거래소로 들어갔다.

창펑 자오(CZ) 바이낸스 최고경영자는 트윗에서 이 암호는 바이낸스 거래소의 86개의 다른 계정에서 발견됐다고 말했다.

최근의 발견은 해킹 당한 토큰 중에서 더 많은 코인이 회수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주 약 5만6200 이더리움(Eth)의 이동, 즉 약 1억7000만 달러 상당의 도난당한 암호화폐가 가해자들이 사용하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메인 주소에서 빠져나간 것으로 블록체인 데이터가 보여준다.

훔친 자금은 모두 새로 만들어진 주소로 보내졌고, 그 주소들 중 일부는 차례로 토큰을 토네이도 캐시로 옮겼다.

블록체인 데이터 업체 펙실드에 따르면, 총 2억3000만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가 지갑에서 이동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