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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FOMC 빅스텝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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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FOMC 빅스텝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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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모습
미국 연준 FOMC의 빅스텝 금리인상과 양적긴측이 하루앞으로 다가오면서 뉴욕 증시가 긴장하고 있다.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발표도 뉴욕증시의 변수가 되고 있다. 주가폭락의 잔인한 4월을 보낸 뉴욕증시는 5월5일 새벽 드디어 미국 연준의 FOMC와 드디어 마주한다. 미국 연준은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즉 FOMC에 돌입했다. 연준은 이번 회의부터 공격적인 긴축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인상 결정등을 담은 정책보고서는 한국시간 5월5일 새벽에 나온다.

다음은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표 및 연설 일정 미국 동부현지시간 기준
2022년 5월3일=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1일 차, 구인·이직 보고서(JOLTs) 자동차판매, 공장재수주, 화이자, AMD, S&P글로벌, 에어비앤비, 스타벅스, 힐튼, AIG, 마라톤 페트롤리엄, 매치 그룹, 파라마운트 글로벌, 리프트, 바이오젠, BP, 레스토랑 브랜즈 등 실적 발표
5월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2일 차, 기준 금리 결정 및 통화정책회의 결과 발표, 제롬 파월 연준 의장 기자간담회, 무역수지, S&P 글로벌(마킷) 서비스업 PMI, ISM 비제조업 PMI ,CVS 헬스, 부킹 홀딩스, 우버, 메리어트, 모더나, 페라리, 염(Yum) 브랜즈 등 실적 발표
5월5일=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 생산성·단위노동비용 예비치, 로얄 더치 쉘, 쇼피파이, 코노코필립스, 몬스터 베버리지, 앤하이저부시 인베브, 베르텍스 등 실적
5월6일= 신규 고용자 수·실업률, 소비자신용,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시그나, 아이칸 엔터프라이지스, 포뮬라 원 그룹, NRG 에너지, 드래프트킹스 등 실적 발표

미국 뉴욕증시는 한국시간 3일 아침 상승 마감했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4.29포인트(0.26%) 오른 33,061.5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45포인트(0.57%) 상승한 4,155.38로, 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01.38포인트(1.63%) 뛴 12,536.02로 장을 마감했다. 4월 중 나스닥지수는 13%가량 하락해 2008년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4.9%, 8.8% 밀려 2020년 3월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FOMC에 대한 공포로 장중 한때 3%를 웃돌았다. 이는 2018년 이후 처음이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5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은 98.7%에 달했다. 올 6월 회의에서 75bp 금리 인상 가능성은 90.3%로 전날의 94.3%에서 하락했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06포인트(3.17%) 하락한 32.34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3일 소폭 하락 마감했다. 전일대비 6.99포인트(0.26%) 내린 2,680.46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현물을 순매수했으나 코스피200 선물을 순매도했다. 미극 연준은 이번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고 양적 긴축(QT)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긴축 부담에 전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년 만에 장중 3%를 돌파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7원 오른 1,267.8원에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강세 등 긍정적인 요인으로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초반 장을 주도했다. 이후 흔들리면서 삼성전자(0.30%), LG에너지솔루션[373220](-0.24%), SK하이닉스(-0.4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6%) 등이 상승분을 반납했다. 현대차[005380](-1.87%), LG화학[051910](-1.71%), 기아[000270](-1.07%), 포스코홀딩스[005490](-1.37%), 삼성물산[028260](-2.12%) 등이 하락했다. 네이버(0.36%), 삼성SDI[006400](2.13%), 카카오[035720](1.37%), 크래프톤[259960](1.99%) 등 성장주는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75포인트(0.64%) 오른 907.57로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4.29%), 엘앤에프[066970](3.35%), 천보[278280](1.28%) 등 2차전지 소재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리노공업[058470](2.52%), 스튜디오드래곤[253450](4.85%), 씨젠[096530](3.78%), 동진쎄미켐[005290](4.47%), 원익IPS[240810](2.63%) 등이 반등했다.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馬雲)이 당국에 체포된 게 아니냐는 소문이 급속히 퍼지면서 3일 홍콩 증시에서 알리바바 주가가 장중 10% 가까이 폭락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홍콩 증권거래소에서 알리바바 주가는 장 초반 9.40%까지 폭락했다. 폭락 사태는 마윈이 중국 국가안전국에 체포된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급속히 퍼진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환구시보 인터넷판 등 관영 매체들은 이날 오전 항저우시 국가안전국이 해외 적대 세력과 결탁한 마모 씨를 국가분열선동죄, 국가전복기도죄 등 혐의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항저우시는 마윈의 고향으로 알리바바의 사업 근거지인 곳이다. 이후 당국이 체포한 마모 씨가 마윈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면서 알리바바 주가는 다시 원래 수준으로 회복했다. '마모 씨 체포설'에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 중 하나인 알리바바 주가가 이처럼 폭락한 사태는 중국 당국의 규제 완화 시사에도 중국 빅테크 사업 환경이 여전히 불안정하다는 점을 단적으로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은 2020년 10월 마윈이 당국을 정면 비판한 사건을 계기로 빅테크 규제를 전면 강화했다. 특히 알리바바는 수조 원대 반독점 벌금 폭탄을 맞는 등 당국 규제의 '시범 케이스'가 됐다. 전자결제 시스템인 알리페이를 통한 빅데이터 확보로 중국 금융계에서 웬만한 대형 국유은행 이상의 힘을 갖게 된 알리바바 핀테크 계열사 앤트그룹이 금융지주사로 전환되는 '대수술'도 진행 중이다.

미국의 프리미엄 피트니스 센터 브랜드 에퀴녹스가 비트코인 결제 허용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에퀴녹스 경영진은 비트코인을 통한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미국에서는 비트코인 결제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에퀴녹스는 이르면 오는 3일 관련 내용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뉴욕 포스트는 “에퀴녹스가 월 250달러(약 31만 원)에 달하는 회원권을 비트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관련 업체와 협상 중”이라며 “가상화폐 결제 서비스 업체인 비트페이와 높은 확률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결정이 에퀴녹스가 펜데믹 슬럼프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발표됐다”며 “디지털 결제 방식 도입을 통해 고객을 더 확보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에퀴녹스는 프리미엄 피트니스 센터를 운영하는 기업이자 미국 최대 피트니스 체인이다.

미국에서는 비트코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는 기업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지난해 3월 글로벌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는 비트코인 뿐만 아니라 도지코인 결제도 승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에는 북부 아이스하키 리그(NHL) 팀 산호세 샤크가 NHL 팀 가운데 처음으로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했다. 또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가 가상화폐 결제를 결국 받아들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대형 자산운용사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가 퇴직연금 계좌에 비트코인을 입금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퇴직연금의 가상화폐 투자를 허용한 메이저 자산운용사는 피델리티가 처음으로, 당시 전문가들은 피델리티의 결정으로 가상화폐 대중화가 더욱 앞당겨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군의 흑해 봉쇄로 식량 위기가 가중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러시아의 흑해 항구 봉쇄로 수천 만t의 곡물이 손실될 수 있으며, 이는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에 식량 위기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농업부는 성명을 내고 러시아가 점령한 아조우 해 연안의 마리우폴, 베르댠스크, 스카도우스크, 헤르손을 재탈환 시까지 공식적으로 폐쇄한다고 밝혔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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