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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미국 국채금리 " 마의 3%" 돌파 뉴욕증시 비트코인 그래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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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미국 국채금리 " 마의 3%" 돌파 뉴욕증시 비트코인 그래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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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금리 /CNBC
연준 FOMC 를 앞두고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2018년 이후 3년 5개월 만에 3%를 돌파했다.

3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장중 한때 3.002%까지 치솟았다. 2018년 12월 이후 3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3%를 돌파한 것이다. 또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2.70bp 상승한 2.7270까이 올랐다. 2년물은 장중 2.752%까지 상승했다. 국채 장기물인 20년물과 30년물 금리 역시 3%대를 훌쩍 넘었다. 높은 인플레이션와 연준의 긴축 예고가 뉴욕증시 채권시장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국채금리상승에도 미국뉴욕증시는 5월 첫 거래일을 맞아 등락을 거듭한 끝에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4.29포인트(0.26%) 오른 33,061.5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45포인트(0.57%) 상승한 4,155.3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01.38포인트(1.63%) 뛴 12,536.02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4월 나스닥지수는 13%가량 하락해 2008년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4.9%, 8.8% 밀려 2020년 3월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한국시간 5일 새벽 나오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와 국채금리 움직임, 경제 지표 등을 주목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진 상황인 만큼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0.5%포인트) 인상하고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 긴축(QT)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에서는 연준의 긴축 속도가 빨라지면 경기가 침체에 진입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에서 6월 긴축 강도 발언이 특히 주목대상이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5.4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2020년 7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10년물 국채금리는 FOMC에 대한 경계감에 장중 한때 3%를 웃돌았다. 이는 2018년 이후 처음이다. 국채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3%를 넘어서면서 나스닥지수는 장중 1% 이상 하락했으나 저가 매수세에 장 막판 1시간 전부터 반등세로 돌아섰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5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은 98.7%에 달했다. 올 6월 회의에서 75bp 금리 인상 가능성은 90.3%로 94.3%에서 하락했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06포인트(3.17%) 하락한 32.34를 기록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3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6.6% 상승했으며 40년2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앞서 발표된 미국의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달 대비 1.7포인트 하락한 55.4를 기록했다. 이는 산업 부문의 경제가 18개월 만에 가장 느린 성장을 기록했으며, 공급과 노동력 부족과 극심한 인플레이션 압력을 반영했다는 평가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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